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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상

최소 20만원 용돈… LG엔솔 공모주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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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땡기네...

 오랜만이다. 구미에 당기는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청약일이 바짝 코앞으로 다가왔다. 작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당시부터 큰 관심이었던 종목.

 생각보다 상장 시기가 지연돼 올 초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지난 1월 11~12일이었다. 결과가 꽤나 좋았다. 1경이 넘는 자금이 몰렸었으니 말이다.

 LG엔솔의 희망공모가는 25만7천원에서 30만원. 거의 30만원으로 보면 될 것이다.

 자, 그럼 넣을 만한 종목일까. 따상은 따놓은 당상일까. 따상은 어렵더라도 카카오페이 만큼의 성과는 있을까.

2. 공모가는 30만원 확정

 공모가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부터 봐야 한다.

 LG엔솔 공모가는 거의 30만원 확정인데, 시가 총액으로 70조 2천억원이다. 공모가로만 코스피에 들어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바로 다음인 3위다.

 현재 삼성전자는 시총 462조, SK하이닉스는 91조원 상당. LG엔솔이 얼마나 대어급인지 짐작가는가?

 LG엔솔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 전기차 2차 전지를 생산한다. 중국 내수 시장 프리미엄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CATL을 빼면 LG엔솔은 현재 이 분야 점유율 1위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사 가운데,

 CATL이 31.2%

 LG엔솔이 21.2%

 파나소닉 13.2%

 BYD 8.5%

 SK on 5.8%

 삼성SDI 4.6%

 순을 이룬다. 이하 생략.

 기업의 시장가치에서 세전영업이익을 나눈 값인 EV/EBITDA를 CATL을 대조군으로 삼고 LG엔솔 시총울 구해보면 110조가 넘는데, 이를 통한 주당 평가가액은 48만원 안팎이다.

 LG엔솔의 할인율이 37.4%에서 46.4%이므로 30만원으로 확정되면 할인율은 37.4%가 적용된다.

3. 최소 20만원 수익 날 듯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되는 게 맞는다면 할인 전 주당 평가가액 정도로만 주가 상승이 있으면 60% 수익이 가능하다.

 최소 20만원, 따상시 50만원 가까운 수익이 가능해진다는 소리.

 LG엔솔 주관사는 현재 KB, 미래에셋, 신영, 하나금융, 하이투자, 대신, 신한금융 7곳이다.

 한 증권사에서만 청약 가능하다. 작년부터 중복청약은 금지돼버렸다.

(공모주청약 노가다를 하려면 최대한 증권사 계좌를 미리 뚫어놔야 함)

 청약당일 계좌개설이 가능한 곳도 있으나 청약일 이전에 계좌개설해야 청약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아무리 늦어도 1월 17일 전까진 미리 계좌를 뚫어두면 좋을 것이다.

 균등배정만 하려면 10주만 청약하면 되고 비례청약에 참여하려면 원하는 만큼 청약하면 된다. 증거금률은 50%다.

 최소수량청약시엔 150만원 증거금이 필요하다. 공모가 30만원(가정) X 10주 X 50% = 150만원이기 때문이다.

4. 공모주청약일정은?

 공모청약일 2022년 1월 18일~ 19일(화, 수)

 배정/납입/환불일 2022년 1월 21일(금)

 상장일 2022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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