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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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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이 사는 반포 70억 아파트 정체 ​ ​ ​ ​ ​ 사실 반포자이도 낡고 스러져가는 썩다리이던 시절이 있었다. 이게 다 재건축 덕분에 부활한 것이다. 반포자이의 전신 반포주공의 20여년 전 모습을 보자. ​ ​ 반포자이 현재 시세는 어떠한가. 천정 없이 계속 치솟고 있다. 국평이 37억대를 뚫었고, 대형평형은 80억을 바라본다. ​ ​ ​ ​ ​ 그렇다. 강남은 불패하고 서울은 홍콩, 맨허튼, 런던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 되고 있다. 국평 50억 시대가 머지 않은 것이다. ​ ​
경기도민을 열받게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 JTBC 토일 드라마인데 별로 화제는 못 모으고 있음. 그럴 만도 하다. 다음달 9일까지 방영이라고. ​ ​ 서울 사는 사람들의 문제는 서울 아닌 곳을 깡촌 시골로 취급한다는 점이고, 서울에서도 강남사는 사람의 문제는 비강남 사람을 가난한 2, 3류 시민 취급한다는 점인데, 경기도민으로서는 열받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 같은 조그마한 나라에서 이토록 급 나누기, 구별짓기기 횡행하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글로벌 선진국의 입장에선 도찐개찐인데 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급 나누기는 앞으로는 더더욱 심해질 것이다. 문재앙이 6억원 이하, 9억원 이하, 12~15억원, 15억원 이상 등 전국 아파트를 대놓고 구별해놨으니 말이다. ​
연도별 15억 아파트를 보며 피눈물 쏟는 사람들 ​ 다수가 망설이고 주춤할 때 누군가는 고민하고 등기를 쳤다. 다수가 전세를 연장할 때 누군가는 보증금에 목돈과 대출금을 얹어 등기를 쳤다. 그리고 그 결과 부자가 됐다. 토마 피케티의 유명 공식, r(자본소득) > g(노동소득)은 지금도 진리다. 노동소득은 자본소득의 증가 속도를 좇아갈 수 없다. 연도별 15억 아파트 명단을 살펴보는 자는 그 차이를 실감할 것이다. 억대연봉자가 매년 1억 씩 모아도 좇아갈 수 없는 어떤 격차가 여기엔 있다. ​ PS. ​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다수는 고점과 버블을 운운하며 등기를 머뭇댈 것이다. 그 결과는 오롯이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 ​ 지금도 누군가는 그때 사지 않을 것을 후회하며 피눈물 쏟고 있을 것이다.
양도세 모르고서 부동산 투자 운운하지 마라 양도소득세에 대해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 아래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서 발간한 2회에 걸친 자료를 링크 걸어두거나 출력해두고 그때그때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절세가 재테크다. ​ ​
다른 아파트 더 올랐다고 낙담할 거 없다 최근 SBS서 방영된 '내 집 마련 가능할까?' 라는 프로그램 일부를 가져와본다. 그리고 코멘트를 단다. ​ ​ 인구가 감소한다고 해도 일자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집값은 내려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연못이 마르기 시작하면 외곽 쪽부터 말라가며 물고기들은 더더욱 가운데로 모여들기 마련이다. ​ ​ 내 집 마련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다. 저점과 고점 운운해서 마련하는 게 아니라는 소리. 지금 5억원을 갖고 있는데 대출 얹어 10억원짜리 집을 사자니 부담이 된다고 하자. 시드머니를 5년 간 2억원을 더 모아 3억원의 대출만 받고 사려고 할 수 있다. 그사이 집값이 얼마나 오르겠냐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 5년 간 10억원의 집은 15억원이 될 수 있다. 아니, 그럴 것이다. 그럴 경우 7억원의 목돈을..
청년들을 농락하는 화장실 + 주방 결합 원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 청년들을 농락하는 이런 주거 공간이 버젓이 월세 40만원을 받는다. ​ 화장실과 주방이 같은 공간에 있다라. ​ 기가 막힌다. ​ 중국의 질 낮은 곳에서나 볼 만한 허접한 구조가 서울 한 복판에도 버젓이 성행한다. ​ 아들 딸이 저런 데서 연명해야 하는 꼴을 보는 부모 마음은 어떻겠는가. ​ 무너질 것이다. ​ 문제는 저렇게 기본을 지키지 않는 원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월세값은 더더욱 치솟을 거란 사실이다. ​ 이제는 정말 고시원조차 월 40~50만원은 기본인지라 청년들이 제 몸 하나 편하게 뉘일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 홍콩, 맨허튼, 런던에 버금가는 월세 지옥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 강남, 강북 가림 없이 아파트 월세 200~300만원이 평균치가 되어가는 형국..
둔촌주공 사태를 보면 한형기 말이 200% 맞음 부동산 투자 경력 좀 있는 사람치고 ​ 한형기라는 이름 석 자를 모르면 간첩이다. ​ '재건축의 신'이라고 불리며 ​ PD수첩으로부터 집중 조명받기도 한 그는 ​ 강남 재건축 단지 주민들에겐 영웅으로 추앙받으나 ​ 원주민들에겐 깡패, 조폭 등으로 ​ 폄하받기도 하는 양가성을 지녔다. ​ 실제로 다수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 그가 스타가 된 것은 1994년부터 18년 동안 표류하던 ​ 재건축 사업을 성사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 바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로, ​ 현재 강남 반포의 대장 '아크로리버파크' 얘기다. ​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입주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물러나고 박원순 시장이 취임했을 때 얘기다. ​ 오 전 시장 재임 당시 ..
월세거지·관사거지라는 애들 말에 상처받은 군인 ​ 전세 거지, 월세 거지, 관사 거지라……. ​ 말문이 막힌다. ​ 안타깝지만 이런 현실이 바뀌긴 어려울 것이다. ​ 외려 더 잔혹해질 것이다. ​ 아이들은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 겉모습만 그러하다. ​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게 어린 아이들이다. ​ 거짓말을 하지 않고 차별과 구분짓기에 능하고 멸시와 조롱이 일상이다. ​ 그걸 부모한테 배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 그들은 그들 나름의 공동체가 있다. ​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그들 나름의 적자생존 세상이. ​ 결국 내 자녀가 왕따 당하지 않고 당당해지려면 ​ 부모가 잘 벌고 잘 살아서 ​ 아이들이 좋은 입지 목 좋은 아파트에 살게 해야 한다. ​ 재테커로서의 임무가 이다지도 막중하다. ​ PS. ​ 물론 이런 현상이 사..
서울서 부동산으로 돈 벌려면 이정도는 달달 외우라 지금 소개할 부동산 글은 최근 카카오톡, SNS 상에서 신속히 공유, 퍼나르기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글이다. 이 정도 인사이트를 갖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 손해볼 수가 없다. 어디 손해 방지 뿐인가. 최소 손실, 이익 극대화로 빠르게 자산가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지식은 머릿 속 지식이 아니라 몸의 지식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머리로 이해했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 하나 실천해 온 존재에 흡수시켜야 한다. 출처는 찾는데로 표기하겠다. 정독 바란다. ​ ------ ​ 부동산 투자하려면 이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 지방과 서울의 다른 점 ​ 지방의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의 특징? 상권, 연식, 브랜드, 학군, 뷰, 평형, 지방은 거의 학군이 없다,(대전 둔산, 대구 수성구,부산 사직,광주 남구 같은 곳..
둔촌주공 사태로 조합원들만 피 토하게 생겼다 작금의 둔춘 주공 사태는 메가톤급 대규모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 순항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부동산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언론선 강남3구, 4구를 운운하지만 비잠실 송파, 강동의 재건축 조합이 상대적으로 왜 문제가 있는지 또한 보여주고 말이다. 결국 조합장들의 과욕으로 조합원들이 피를 쏟게 됐다. ​ 여기, 한 직장인이 둔촌 사태에 대해 쓴 블라인드 글은 공유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필자의 말마따나 조합원들이 큰일 난 것은 사실이고 사태가 무마되려면 분담금이 수억원씩 더 올라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그 돈을 감당할 가구가 얼마나 되겠는가. ​ 아무쪼록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은 한동안 더더욱 쪼그라들게 됐다. ​ PS. ​ 과욕은 이렇듯 참극을 부른다. ​ ------ 둔촌 사태 보니까..
이상우 대표·심교언 교수 5월 이후 집값 전망 부동산 네임드 가운데 올해 집값을 10% 이상 상승할 거라고 전망한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와 국토교통부 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교수직을 유지하게 된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최근 한 방송에서 나눈 부동산 대담 요약본이다. 두 사람 의견을 경청하며 올 5월 이후 포지션을 확실히 가져가길 바란다. ​ Q)올해 집값 전망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 심 교언 교수) 21년만큼 상승은 힘듭니다. 우크라이나의 사태를 핑계로 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조정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부분적으로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에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체적으로는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유망지 재개발 정도가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남..
둔촌주공 사태로 조합원들만 피 토하네 작금의 둔춘 주공 사태는 메가톤급 대규모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 순항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부동산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언론선 강남3구, 4구를 운운하지만 비잠실 송파, 강동의 재건축 조합이 상대적으로 왜 문제가 있는지 또한 보여주고 말이다. 결국 조합장들의 과욕으로 조합원들이 피를 쏟게 됐다. ​ 여기, 한 직장인이 둔촌 사태에 대해 쓴 글은 공유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필자의 말마따나 조합원들이 큰일 난 것은 사실이고 사태가 무마되려면 분담금이 수억원씩 더 올라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그 돈을 감당할 가구가 얼마나 되겠는가. ​ 아무쪼록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은 한동안 더더욱 쪼그라들게 됐다. ​ PS. ​ 과욕은 이렇듯 참극을 부른다. ​ ------ 둔촌 사태 보니까 송파 강..
하급지 공영주차장에서 겪을 수 있는 황당한 일 ​ ​ 하찮은 일들로 피곤하게 되는 경우가 하급지에선 너무나도 빈번하여서 어떻게든 내 경제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한 치라도 높은 급지로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황당무계한 사건들로 인생 피곤한 일을 최소화하는 것은 재테커로서의 숙제이기도 하다. ​
지금 대출 규제 대폭 풀어도 전혀 문제 안 됨 가계 부채가 심각하다, 그러니 대출 규제를 더 옥죄야 한다, 는 주장이 있지만 설득력은 매우 희박하다. 심형석 교수의 말처럼 가계부채 연체율을 보면 확인이 된다. 올 1월 기준 국내 주담대 연체율은 0.1%다. IMF 금융위기 당시 10%였다. 현재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낮은 것이다. 가장 우려된다는 가계 신용대출 또한 0.33%가 고작이다. 오바할 거 없고, 대출 규제는 지금보다 대폭 완화해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형석 교수는 이번에 주택 대출에 대해 언급한다. 4월 말 5월 초순을 기점으로 아마도 규제 완화가 일부 시행될 거라고 예상되는데, 그 전에 숙지해두면 좋은 글이다. 정독하시라. ​ --------- 가계 부채, 연체율이 중요하다​ ​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
송도 1주택자가 된 김광규가 하루를 보내는 법 ​ ​ ​ 내 집을 한 채 마련하면 먹빛이었던 내면에 환한 광휘가 찾아든다. 아침 햇살처럼 맑은 기운이 도도히 번져 무얼해도 웃음이 절로 번진다. 김광규가 나이 쉰이 넘어 비로소 내 집을 마련한 게 마치 내 일인것처럼 기쁜 것은 생애 첫 집을 마련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 하나씩 하나씩 목표를 이루는 김광규를 응원한다. 이제 함께할 가족도 꾸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
좋은 집 사두면 더 열심히 살게 된다 ​ 세 탕 네 탕이 아니라 다섯 탕 뛰어도 황재성은 기분이 좋을 것이다. 몸은 하루하루 피로할지언정 내면은 지치지 않을 것이다. 물 들어올 때 노만 저으면 더 나은 내일이 보장돼 있지 않은가. 중도금 때문이든 이자 때문이든 뭐든 바짝 벌어놓으면 5년 10년 후가 훨씬 더 풍족해지는데 열심히 살지 않을 사람은 없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여건 하에 가장 좋은 집을 사놓으면 황재성처럼 살게 된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밥을 벌고 돈을 더 모으려고 악착같이 살게 되는 것이다. 그 결실이 무엇일진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 내 기억에 자가 아파트를 가진 사람치고 하루하루 허투루 사는 경우를 못봤다. 자가를 가지기 이전과 이후의 삶이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은 등기를 쳐본 사람만이 아는 진실이다. ​
서른 살에 현금 6억 모았는데 집 사야 할까요 이 친구는 대견할 만큼 재테크를 잘 하고 있다. 투자를 잘 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다. 겨우 서른살 젊은 나이엔 잘 모으는 게 최고의 재테크다. 일찍 취업한 것 같은데, 수년간 잘 모으고 불려 1.5억이 생겼고, 부모님께 증여받은 4.5억원도 있고, 매년 목돈을 4천만원씩 모은다니 최상의 조건. ​ ​ 그러나 3년 뒤 집을 사려는 마인드는 에러다. 왜 에러인지 지적해주는 아주 적확한 댓글이 있어 그대로 소개한다. 이런 마인드로 여러분도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 우수한 친구다. ​ ------- 형 비슷한 나이대니까 진심으로 조언하나만 할게. 부모님이 그정도 주실거면 그래도 부자는 아니어도 유복하신 편이잖아? 나도 그거보다 조금 더 받긴했는데 무튼 그정도 수준이면 아마 지금 무슨 서울에서는 내가 나중에 살..
한동훈 법무부장관 지명과 부동산 시장 영향 오늘 가장 시원한 소식은 이것이었다. ​ 이로써 아수라2의 스크린이 열렸고, ​ 5년짜리 대하 드라마는 비로소 시작되었다. ​ ​ 사자가 귀환했다. ​ ​ 기사 타이틀을 보자. ​ ​ 법무부장관 지명이 부동산 등 ​ 재테크랑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 상관이 있다. ​ 한동훈 신임 법무부장관은 ​ 타워팰리스와 반포미도 1채를 소유한 엘리트 집안의 ​ 부동산 전문가다. ​ 그의 임명 소식이 부동산 시장에 무관하리라고 여겨선 오산이라는 것이다. ​ 지켜보도록 하라. ​ ​ 반포 일대 복덕방은 이미 술렁이기 시작했다. ​ ​ 1973년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하여 경원중학교, 서울 현대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인 1995년, 만 22세에 제37회 사법시험에..
30대 초반에 악착같이 내 집 마련하니 삶이 변하네요 자조하기 전에 현실을 점검하라. 그리고 움직여라. 노력하는 자에게 길은 열려 있다. ​ 여기, 한 청년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 -------- 30대초반, ​ 어리다면 어리고, 적당 하다면 적당한 애매한 나이다. ​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에서 자라고 지방대 다니면서 피터지게 공부해서 취직에 성공하고 죽어라 돈도 모아서 결혼도 하고 경기도에 전세집에 살고 있었다. ​ 나름 대기업에도 입사하고, 결혼도 하면서 적당히 성공했다..라고 느낄 무렵 티비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집값 집값.. 회사에서도 서울 집값, 아파트 경매 이야기 등 ​ 가만히 있어도 내집마련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 나만 뒤쳐지고 있는건가...생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서점에 가서 부동산 입문 서적 한권을 사왔다. ​ 다읽어..
금리 인상은 겁주기일 뿐이다 신성철 선생의 인사이트는 이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바, 그의 금리 이해도는 범인의 수준을 넘기 때문에 작금의 금리 인상 이슈에 대한 그의 고견을 잘 읽어두길 바란다. 지난 4월 6일과 8일에 올라온 두 글은 상호 호환하므로 함께 소개했다. 수긍 가는 지점이 많으며 두서 없이 쓴 것 같지만 논지는 명확하다. ​ --------- 2022.4.6 ​ 2022년 중반부에 금리인상이 시작되지만 연말로 가면 더이상의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이유는 한단어로 말하자면 중립금리 때문이다. ​ 사실 내가 중립금리라는 단어를 안것은 불과 몇년전인데, 처음 들었을때 그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수가 있었다. 부동산 시장에서 꽤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던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마음대로의 해석이지만 말이다..
거 봐라, 거래량 다시 늘고 있잖아 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핵심 요인이었죠. 거래량이 급감한 지 수개월이 흘렀는데 4월 초순까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 그러나 중순에 접어드니 상황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을 보시죠. 3월 9일 대선 이후 기대감이 거래량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물론 아직까진 부익부빈익빈입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잇따릅니다. 반면 비강남권 저가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계속 나오고 있죠. ​ 5천~1억원, 많게는 1.5억가지 급매를 쳐서라도 조금이라도 상급지 매물을 잡으려는 갈아타기 수요입니다.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것에 베팅하면 지금 급매로 날리는 비용은 만회될 거라는 판단이겠죠. ​ 합리적인 판단일지도 모릅니..
얼음공장의 4월 이후 서울 집값·시장 전망 총정리 요새 주목하는 부동산 네임드는 이란 필명을 쓰는 분이다. 그의 신간 책도 나왔으니 기회 되면 읽어보시라. ​ 미리 말해 그의 스타일은 직설적이다. 에둘러 말하지 않기 때문에 혹자는 불편할 수 있다. ​ 그러나 강한 돌직구를 던지는 그의 말은 팩트로 무장돼 있어서 아프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 그리고 그 말대로 실천하는 것은 내가 볼 땐 옳다. 현상을 올바로 진단하고 있고 전망도 설득력이 상당하므로. ​ 그가 최근에 유튜브, 각종 강연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전망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러하다. ​ 짧게 핵심만 열거할 테니 캐치해두시길. (괄호는 레이달리오의 주석이다) ​ 1. 대선 이후 시장 전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석수 172석은 변동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법 개정은 야당의 동의가..
원희룡 "갚을 수 있으면 LTV 120%도 가능해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토부 장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그러니 우린 앞서 그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해왔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작년 7월 포스팅을 다시 가져와본다. ---------- 2021. 07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 후보감이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오늘 그가 제시한 구상은 마음에 든다.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보유세 폐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대폭 확대 등 구상을 내놨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에서다. 원 지사에 대한 호오를 떠나 그가 정권교체를 위해 꼭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래 그의 주요 발언을 들어보자. 어느정도 공부하고 나온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인간본성은 자유를 추구한..
원희룡의 국토부 장관 발탁과 앞으로 벌어질 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에 임명됐다. 친시장주의자이나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으로 유명했던 건국대 어용 교수 심교언 씨보다 나은 인사라는 판단인데, 아마 그로 인해 부동신 시장 규제는 더 수월하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원 전 지사 부부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독하게도 '극혐'했던 바. ​ ​ 지난해 10월이었나. 원 전 지사의 아내가 한 언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런 인터뷰를 한 적 있다. 라는 매일신문 기사로 살펴본다. ​ --- 지난 20일 강 씨는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코너인 '관풍루'에 출연해 "정책적으로 부동산 관련해 저희도 에피소드가 있다"고 운을 떼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집을 내놓게 된 사연을 밝혔다. ​ 서울 목동에 있던 집을 팔고 제주도에 있는 집을 ..
앞으로 성수동은 제2의 청담이 될 것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뜨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바, 심형석 교수가 이를 콕 집어 정리해주는 것은 드문 일이다. 삼표 공장이 철거되고 들어설 첨단 시설, 이미 예정된 디올 입점, 재건축 재개발 착수 등 성수는 이미 서울의 1급지를 노리며 도약하고 있다. 정독해두시라. ​ ------------ 45년만에 떠나는 삼표공장…지금 '성수동' 주목해야할 까닭 ​ [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 경제학에는 외부효과(external effec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금전적 거래 없이 어떤 경제주체의 행위가 다른 경제주체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 혹은 현상을 말합니다. 공공재(common wealth)와 함께 시장경제에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 외부효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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