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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대한 단상

부자는 왜 인격적으로 완성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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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하나마나한 소리일 수 있다. 동어반복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목해봐야 한다. 부자는 왜 부자인가. 왜 그들은 부자가 되었나.

 부자연구가 토마스 콜리라는 분이 있다. 그는 궁금했다. 무엇이 부자를 부자로 만드는지를.

 그래서 1년에 2억원 이상 소득을 버는 사람과 1년에 4000만원 이하를 버는 사람들을 나누어 조사했다.

 예컨대 이런 설문.

 "아메리칸 드림은 없었는가?"

 가난한 사람은 여기에 98%를 동의했다.

 반면 부자는 13%만 동의하고 87%는 아메리칸 드림이 있었다고 믿었다.

 부유한 사람들은 자기 성공과 부의 대부분이 꿈 같은 일로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자기 실력도 실력이지만 꿈 같은 일이 더해졌기 때문에 벌어진 현실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들에게 꿈은 현실이었다.

 그래서 꿈은 가능하다고 믿었다.

 평소 습관이 어떤지가 삶의 행로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묻는 질문도 그는 던졌는데, 답변은 판이했다.

 부자는 52%가 동의했다. 꿈을 이룬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은 것이다. 좋은 습관이 행운을 부른다는 것도 이들은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운명도 제 힘으로 개척 가능하다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3%만 동의했다. 이들은 자기 힘으로 인생을 바꿀 수 없다고 여겼다. 이들은 비관주의에 절어 있었다. 습관의 힘을 무시했고 부자로 나아가기 위해 습관을 바꿔볼 의지도 부족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좋냐는 설문에서는 부자들의 88%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특히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를 좋아하면서 '사랑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좋은 인물을 곁에 두는 것이 부를 쌓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것. 네트워크의 힘을 이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17%만 그렇다고 답하며 평소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좁은 인간관계만 유지하려 했다. 그러니 제자리걸음이었던 것이다.

 또한 부자의 88%는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었던 반면에 가난한 사람은 2%만 그러했고, 부자는 63%가 자동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자기 계발을 하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은 5%만 그랬다. 전자가 압도적으로 자기 발전의 습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운동은 어떠한가. 부자는 76%가, 가난한 사람은 23%가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을 했다. 건강이 성공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아는 부자들은 운동의 힘을 매우 중요시했던 데 반해 가난한 사람은 그냥 쇼파에 퍼질러 있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게 더 편안하기 때문이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어떠했나. 부자는 50% 이상이 금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부분 주식 투자를 했으며, 자녀에게도 이른 나이에 투자 공부를 시켰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6%만 그러했고, 사실상 금융문맹에 머물기를 '택'했다.

 그러다 보니 부자의 74%는 자녀의 습관 교육에 관심을 키웠던 데 반해 가난한 사람은 1% 이하만이 그렇게 했다. 이 차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부자와 빈자의 간격을 현격하게 벌려놓았던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인간적으로도 압도적으로 성숙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자는 자기 자신의 원시적인 본능, 시기와 질투, 게으름과 나태, 불필요한 식욕과 각종 무의미한 시간들을 통제하며 자기 자신을 담금질한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그저 가난한 습관에 젖어 자기 자신을 제자리에 놓기를 택한다. 그래서 한 없이 가난해진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부자는 인간의 완성이기도 함을 안다면 당신은 오늘도 부단히 부자처럼 살아가야 한다.

ps.

물론 우리는 부자인 '척' 하는 '졸부'들과 앞서 설명한 진정한 부자의 차이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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