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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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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분수를 모르니 돈이 줄줄 새는 것이다 한파가 시작됐다. 영하를 오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시리지만 이럴 때 누군가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공부를 한다. 무슨 공부 말인가. '돈 공부' 얘기다. 돈 공부라 함은 한갓 기술과 기법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마음가짐과 관련한 것이다.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 말이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이해하고 돈을 나에게로 끌어당길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수반돼야 하는 첫 번째 전제는 돈에 대한 태도일 것이다. 돈의 속성을 이해해야 돈은 주인을 찾아 올 것이다. 부의 잠언은 이어진다. 부의 잠언(7) 1. (개그우먼 김숙이) 전세금을 털어 레버리지(주택담보대출 등)를 일으켜 차라리 집을 샀다면 어차피 망할 자영업에 허송하지 않았을 터고 내 집이라는 안전자산을 ..
월급쟁이가 5년치 연봉 한 방에 버는 비결 1. 지금처럼 벼락부자가 흔하게 여겨지는 시절이 있을까, 싶을 만큼 요즘은 주변에서 부자를 보는 일이 참 쉬워졌다. ​ 주변에 더러 있는 건 물론이고 한 다리 건너기만 해도 널려 있다(갸우뚱하는 사람은 본인의 주변 인맥을 돌이켜보길 바란다. 그 자신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많이 곁에 둬야 하고 부자의 마인드로 살아가는 청년들을 열심히 사귀어야 한다. 그들로부터 얻는 에너지 또한 상당한 부의 원동력이 돼준다.) ​ 간접적으로도 주식을 통해서든 비트코인을 통해서든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든 수억대에서 수십억, 많게는 백억대 이상 자산가로 올라선 사람들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하다 못해 유튜브로 재테크 채널 몇 개만 돌려봐도 영리치, 슈퍼리치가 바글댄다. ​ 누군가는 순간의 선택으로 벼락거지가 돼 주저앉지만 지..
고작 패딩으로 '내가 낫다' '네가 낫다' 하지 마세요 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계급도가 있다. '2020 패딩 계급도'다. 패딩 계급도라니. 무슨 말인가. ​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가 상품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한 콘텐츠인데, 기준은 지난해다. ​ 이 자료엔 패딩을 종류별로 이렇게 일별한다. ​ '우리집 가보' '대물려 입어' '10년 입어' '5년 버텨' '따뜻하면 됐어' '막걸쳐' ​ 총 6등급인데, 제품마다 가격과 성능이 제각각이다. ​ 우리집 가보는 몽클레르, 나이젤 카본이 손꼽혔고, 대물려 입어엔 노비스, 스톤아일랜드, 캐나다구스, 무스너클이 꼽혔으며, 막 걸쳐는 스파오, 탑텐 등이 선정됐다. ​ 2. 몽클레르 좀 볼까. 이탈리아 브랜드다. 나이젤카본은 영국 남성 워크웨어다. 각각 최상위급응로 분류되었는데, 전자는 100~300..
비트코인은 이제 1억원을 넘어서려는 것 같다 여기, 비트코인 투자로 슈퍼리치가 된 인물이 있다. 다수가 그렇듯 단타쟁이가 아니다. 비트코인의 속성을 공부하고 살갗으로 이해한 다음 장기 투자 한 가치투자자다. ​ 무려 7년 반을 '장투'한 그의 이름은 오태민. 현재 멘델체인 대표로 있다. ​ 2014년부터 현재까지 7년반을 비트코인에 장기투자했다고 한다. 2014년 2월 비트코인을 발견, 50만원에 사서 160배를 찍은 신화적 인물이랄까. ​ 8200만원대에서 1000만원가량 내려온 상태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시대 정신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오를 것이기에. 향후 1억원을 염두에 두고 추가 매수에 나서는 이유다. ​ 최근 그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지라 천천히 뜯어 읽었다. 그의 멘트만 추려 소개하자면 이렇다. 머니투데이 에서 가져왔다. 제..
이런 인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재테크임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안일하다. 월급의 노예로서 살아가야 하는 이상 언제 어떻게 3류 인생으로 인해 힘겨워질 지는 모를 일이다. 결국엔 월급 노예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는 소리. 인생 경영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당신이 미친 듯이 절약하고 목돈을 모으고 그것을 투자하고 굴려서 경제적 자유의 고지에 다다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도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ps. 저런 또라이들은 생각보다 몹시 많고 저런 3류들이 나의 일상 환경에서 없도록 하는 것도 일종의 재태크다. 재테크 범위를 넓게 가져가길 바란다.
돈과 친해지는 법을 모르니 제자리인 겁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오해가 돈을 벌려면 금융 지식부터 풍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과 투자 지식이 탄탄하지 않은 이상 돈을 굴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반만 진실이라고 여긴다. ​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마따나 금융 지식은 돈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자의 언어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단순히 금융지식과 투자지식에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인가. ​ 진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단순히 지식의 총량이 많은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식의 양으로만 따지만 대학 교수가 최고일 것이다. 그러나 대학 교수 중에 투자자로서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보나. 많지 않다. ​ 돈으로 돈을 버는 데 가장 중요한 능력은 돈의..
당신이 돈을 모으질 못하는 이유 자가 되려면 몰입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 ​ 돈도 돈에 몰입해야 벌린다. ​ 돈에 중독되는 게 아니라 돈 버는 방법에 몰입해야 한다. ​ 짐 퀵의 에서 말하는 온전한 집중법 5가지를 정리해봤다. ​ ​1. 산만해질 요인을 없애야 한다 ​ 산만함은 부의 최대 적이다. ​ 몰입감을 높이려면 산만해지지 않는 게 필수다. ​ 주의가 산만해졌다가 하던 일을 다시 잇는 데 최대 20분이 걸릴 수도 있다. ​ 문자 한 통 때문에, 카톡 소리 때문에, SNS 중독 때문에 등등. ​ 이런 걸 어떻게든 제쳐둬야 한다. 스마트폰을 밀쳐두고 지금 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라. ​ 2.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 몰입 시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 가만히 있는다고 몰입되는 게 아니다. ​ 연구에 의하면 적절한 ..
주식으로 10억 번 친구를 살해했습니다 1. "어릴 적 가난을 벗어나고자 애썼습니다. 그러나 두 아이에게 가난만을 물려줬고 이젠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굴레까지 물려주게 돼 너무나도 고통스럽습니다. 지옥에 살고 있다는 배우자에게도 미안합니다. 나를 잊고 아이들과 당신만 생각하며 살길 바랍니다." ​ 영화 속 대사가 아니다. ​ 최근 일어난 살인사건과 관련해, ​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자 ​ 살인자 A씨가 법정에서 한 말이다. ​ 참회하고 있지만 이미 늦었다. ​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길 수 없기 때문이다. ​ 인생은 한 번 뿐이므로 ​ 그 한 번 인생을 탈선 없이 잘 살아내야 한다. ​ 2. 이 남성은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주식 대박'을 터뜨린 ​ 옛 동료를 상대로 강도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 서울서부지법 ..
비트코인은 다시 8천 넘겨 1억 돌파할 것이다 . 비트코인이 8000만원선을 다시 넘느냐 마느냐로 의견이 분분하지요. ​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 곧 넘어갑니다. ​ 작금의 횡보세, 오래 안 갈 겁니다. ​ 코로나19로 화폐가치가 너무나 급속도로 추락 중인 가운데, ​ 비트코인은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 최대 해지수단으로 떠오른지 오래입니다. ​ 비트코인에 대해 반신반의의 시선을 보내거나 아예 비판적이었던 글로벌 갑부들도 ​ 실상을 뜯어보니 비트코인을 사 모으고 있었다는 뉴스를 우리는 이제 쉽사리 보게 됩니다. ​ 비트코인은 대세입니다. ​ 메타버스, NFT가 그러하듯. ​ 2. 업비트 데이터 좀 보죠. ​ 오늘 기준입니다. ​ 1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9% 상승했습니다. ​ 8025만원을 기록했었죠. ​ 지난 10일 ..
망한 거 같아도 '존버'하면 결국 웃게 돼 있음 요 기사 하나 읽어보자. 넥슨 관련 기사다. ​ 제목은, ​ 비트코인 사자마자 600억 날린 넥슨…지금 뚜껑 열어보니 ​ ---------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1억달러를 들여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넥슨의 선택이 뒤늦게 빛을 보고 있다. 매수 이후 비트코인이 급락, 반 토막 나 한때 손실이 600억원대에 달했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200억원 가까운 수익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넥슨은 올 4월 1억달러(약 113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해 매수한 비트코인 1717개를 현재도 변동 없이 보유 중이다. 당시 매수 평균 단가는 약 5만8200달러 정도였다. 이달 9일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6만70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190억원 넘는 수익을 거둔 ..
빚이 6400만원이라고 고백하니 예비신랑이 잠적했어요 지난 9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 한 여성의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구체적으로 이 여성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서야 ​ 6400만원 빚을 진 사실을 예비 신랑에게 고백을 했다. ​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인데, ​ 너무 화제가 돼서인지 글쓴이 스스로 삭제한 듯하다. ​ 캡쳐본을 참고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짚어보도록 하자. ​ 작성자 A씨는 예비 신랑 B씨와 다음 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 그러나 그제서야 예식에 앞서 학자금 대출, ​ 차량 할부금 등으로 빚이 64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 갚아야 할 대출금은 학자금으로 쓴 ​ 4200만원과 차량 대금인 2000만원을 합한 총 6400만원. ​ 예비 신랑은 "왜 그걸 이제야 말하느냐"고 역성을 낸 뒤 ​ 자리를 ..
아파트, 주식 훈수두는 지인들을 경계해야 함... 직장인 A씨는 2016년 경기도 별내 신도시에 있는 ​ 한 신축 아파트이 입주했습니다. ​ 미분양이 난 곳이라 청약 통장 없이 ​ 33평 아파트에 들어가게 됐지요. ​ 내부 시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그러나 불편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 역세권이 아니었습니다. ​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어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불편했습니다. ​ 외부로 나가려면 무조건 마을버스를 타야했습니다. ​ 백화점과 마트 가기도 버거웠지요. ​ 그러다 A씨는 서울 노원구 구축 아파트를 보게 됩니다. ​ 지하철 4, 7호선 노원역, 마트와 백화점, 재래시장 등 ​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니 괜찮아 보였죠. ​ 다만 평수는 25평으로 줄여야 했습니다. ​ 구축 특성상 주차난은 덤이었습니다. ​ A씨의 이야기는 전 신한은행 부동..
집값이 미칠 수록 부모 재산으로 서열이 갈린다 ​ ​위 글은 예전에 부동산갤러리에서 회자됐던 글인데 ​ 있는 그대로의 당면한 현실이 이러하다. ​ 사실 지금의 20~30세대, ​ 이른바 MZ세대는 역대 가장 스마트한 세대이면서도 ​ 제일 불우한 세대인지 모른다. ​ 87년 체제 이후 35년가량을 똥팔육들이 헤쳐먹은 것도 모자라 ​ 그들이 사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터라, ​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곳 취업해 월급 모아도 ​ 서울에 내 집 하나 사기 힘든 현실이기 때문이다. ​ 사실 이들에 의한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진대, ​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눈을 낮춰라, ​ 서울 못 살면 경기, 인천으로 가고, ​ 그것도 안 되면 수도권 변두리 가면 된다, ​ 라고 말하는 것도 거북한 일이다. ​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일본식 사토리 세대, ​ 한..
빨리 벌려고 할 수록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최고의 투자자들은 절대 수익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우선 위험에 집중하고, 그리고 나서야 위험을 감수할 만한 수익률이 기대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자산가치라는 허리띠가 이익이라는 멜빵의 보호를 받을 때 가장 큰 편안함을 느낀다. 돈을 빨리 벌고자 하는 유혹이 너무 크기에 많은 투자자들은 대중에 역행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투자자들은 가격이 하락할 때 공포를 이기는 법을 배워야 하며, 가격이 상승할 때 너무 열광하거나 욕심부리지 않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 일관성과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참으면 참을수록 복리라는 놈은 더더욱 당신 편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 가격이 결정된다. 하지만 시간의 지평이 길어질수록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 요소가 시장가격을 지배한다..
4년 전 욜로 떠들던 녀석들은 어떻게 됐나 2016년 말이었나. 이런 용어가 유행을 탔다.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무슨 뜻이었나.​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오늘의 삶을 즐겁게, 오늘의 하루를 행복하게, 그 즐거움과 행복을 내일을 위해 미루지 마라.​ 지금의 태만을 정당화할 수 있는 구호였기에, 이 용어에 빠진 녀석들이 많았다. 매체들이 뽐뿌질을 한껏 했고, 좌빨 위선자들이 이를 선동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하여, 2016년 말 유행의 조짐을 보였던 욜로는,​ 이듬해인 2017년 대유행을 탔고, 2017년 말 들어 '소확행'이라는 욜로의 또다른 버전이 등장하게 된다. 소확행이 무엇인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행복하려면 별 일이 없어야 하고, 별 일이 없으려면 살림살이 기반이 탄탄해야 함에도, 그런 탄탄함을 다지기 ..
제 나이 20대 중반, 보증금 못 받고 인생 망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고 모르면 벼락거지 된다. 우리 인생이 나락으로 갈 확률이 부자 될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도처에 사기가 즐비하고, 우리 목돈을 노리는 개돼지들이 넘쳐나서다. 탄탄한 금융지식으로 무장하고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법 지식, 부동산과 관련한 법 지식, 세법은 특히나 시간 내어 알아둬야 한다. 당장은 피곤해보이겠지만 그게 큰 무기가 되어 당신 삶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다. ​ 그리고 명심하라. ​ 정부는 당신 삶을 보호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다. 당신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10년 간 2억 모았지만 갈 곳이 없어 눈물이 납니다 사연 소개한다. ​ ---------- ​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인 4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좋아해주고 순수해서 늦은 나이에 만났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그 동안 이 나이 되도록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잘못입니다. 31살에 취업해 지금까지 모든 돈은 2억입니다.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모았습니다. ​ 제테크도 모르고 그냥 적금 예금만 하다 작년에서야 현실을 깨닫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식도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지금까지 손해 없이 천만원 정도 수익을 거두었죠. ​ 그러나 집값이 너무 치솟아서 요즘 매일 잠이 오지 않습니다. 결혼은 해야 하는데 전세값도 몇 억 하고.. 오늘 20년 장기전세 청약을 넣다가 제가..
지금이라도 당장 주택연금 따위 해지하시길 사례 두 가지만 보고 가자. ​ 인천 연수구 거주민과 경기도 고양시 거주민, 서울 성북구 거주민 사례다. ​ 아시아경제가 보도한 내용을 발췌했다. ​ 1. 인천 연수구 40평형 아파트에 거주 중인 70대 전수민(가명)씨는 최근 주택연금 해지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초 시세 3억5000만원이던 아파트를 담보로 종신지급형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108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으나, 1년새 집값이 2억원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전 씨가 지금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예상 월 지급액은 200만원에 달한다. ​ 2.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 중인 박상은(78·가명)씨도 집값은 올랐는데 연금은 그대로여서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2019년 말 5억5000만원이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매월 150만원을 연금을 받고 있..
순자산 10억원이 적다는 바보들은 새겨들어라 요새 순자산 10억원이 적다는 ​ 희대의 헛소리가 낭자하다. ​ 간단히 정리해준다. ​ 일단 전체 가구 중 무주택 가구 비율이 얼마나 되겠는가. ​ 무려 45%이다. ​ 자발적 무주택자, ​ 주택 없는 현금, 금융자산 부자도 얼마든 있으니, ​ 예외를 염두에 두긴 해야 한다. ​ 그리고 집은 서울, 경기도에만 있는 게 아니다. ​ 사실 경기도도 과천, 판교, 분당, 광교 등을 제외하고는 서울을 좇아가지 못한다. ​ 더 문제는 지방 사는 사람들이다. ​ 순자산 10억원이 적은 수준이다 언급하는 사람들은, ​ 지방 사람들을 아예 없는 사람이나 가난한 빈민 취급을 하는데,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등 신축의 일부는 제외한다고 쳐도) ​ 집이 비단 아파트 분인가. ​ 서울 총 가구수 중에서 아파트 가구 비율..
투자도 골프처럼 힘 빼고 해야 잘 됩니다 골프를 치기 시작하면 ​ 프로들이 항상 이 소리를 한다. ​ "힘을 빼라." ​ "팔에 힘 주지마라." ​ "손으로 꽉 쥐지마라." ​ "헐렁헐렁한 느낌으로 잡아라." ​ 아이언7번이든, 드라이버든 ​ 아마츄어들이 볼 때엔 ​ 힘을 줘서 팍팍 휘둘러야 ​ 잘 쳐질 거 같은데, ​ 실제로는 정반대다. ​ 손에 힘을 풀고 ​ 전신을 편안하게 해야 ​ 비거리도 더 나간다. ​ 아이언으로 100m 나갈 게 ​ 힘을 빼고 스윙하면 150m 숙숙 나가고, ​ 드라이버로 200m 나갈 게 ​ 어깨에 힘 빼고 스윙하면, ​ 250m 휵휵 나간다. ​ 장타가 되려면 힘을 빼야 한다. ​ ​ ​ 반대로 힘을 줘보자. ​ 그럼 어찌되나. ​ 대번 삑사리가 난다. ​ 슬라이스와 훅이 난무하고, ​ 수시로 OB가 난다. ​ 민..
무슨 염치로 저들은 재난지원금을 탐하는가 망치 들고 ​ 청와대로 뛰어간다고 한다. ​ 중국가서 받으면 될 것을 ​ 왜 이국에서 난리인가. ​ 참고로, ​ 외국인이 지원금 받을 수 있는 ​ 대상자선별법은 아래와 같다. ​ 앞서 나는 이런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 중국인의 K부동산 '줍줍'의 심각성에 대해 말이다. ​ ------- 중국인에게 월세내는 세상이 이미 도착해버리고 말았다. ​ 이것이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부동산이 중국 자본에 의해 잠식당한지 오래다. ​ 다만 다른 것은 이에 대한 대처다. 현재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국가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제약을 두고 있다. ​ 대표적으로 싱가포르는 외국인의 주거용 부동산 취득에 대해 정부로부터 사전구입 승인을 받도록 하고 취득세 20%를..
월급 500만원 미만 부린이는 차 사지마라 석가머니의 조언에 하나 더 보탠다. 캐쉬플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월급이 500만원 미만이라면 절대로 차 사지 말라는 것. 열심히 종잣돈 모으며 대중교통 이용하고 가까우면 뚜벅이 하며 운동을 하자, 차라리. 아래 연봉별 카이푸어 방지차 설명이 있는데, 나는 저 기준도 위험하다고 본다. 연봉의 1/2 이하 선이면 족하다. 허세는 벼락거지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걸 가슴에 새길 것. 카푸어 허세의 현실은 이러하다. 나의 주변에도 카푸어 생활로 인해 중년을 비루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차를 사기 전 집을 사는 게 최선이다. 집이 이렇게 비싼데 무슨 소리냐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글러먹은 거다. 공부해라.
당신이 가난한 것은 안타깝지만 당신 잘못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본능대로 산다.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변화를 거부한다. 노력하지 않기에 현실은 제자리걸음인데, 그걸 전부 남 '탓'으로 돌린다. ​ 그게 맘이 편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난한 건 부자 탓이고, 내가 집이 없는 건 다주택자 탓이다. 내 임금이 적은 건 회사 탓이고, 내가 무시당하는 건 세상 탓이다. ​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면 모든 게 쉬워진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없어진다. 대신에 그런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끝없이 가라앉고 만다. ​ 가난한 사람은 노력하지 않는다. 뼈를 깎는 심경으로 스스로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저 반복되는 일상에 안주할 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가. 그러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부터 직시해야 한다. 변화는 비루한 나 자신을 맞대면..
2주택, 25억 자산 모았지만 잘 사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늘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수필이다. 나는 이것을 일기라 부르고 싶지 않다. 이것은 내밀한 양식의 문학이다. 그 수준에 이르렀다. 2주택자가 된 당신 자산은 지금보다 곱절이 될 거라고 나는 전망한다. 당신은 벌 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러니 죄의식 가지지 마라. 그대는 죄인이 아니다. 그저 열심히 살아왔을 뿐. 당신이 한 일은 투기가 아니며, 투자 또한 아니다. 그저 생활인으로 하루하루 열과 성으로 살아낸 사실, 그 사실 하나로 당신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리고 명심하라. 당신은 당당해져야 한다. 이 땅의 유주택자 중 한 명으로서 지금처럼 열심히 밥을 벌고 삶을 살아내라. 그런 당신을 응원하겠다. 작성자는 루시드, 출처는 붇카페. ​ 내가 2주택자된 이야기(feat.시장님) ​ IMF회복될 무렵 신혼을..
당신의 은퇴 이후가 돈에 얽매이지 않으려면 월급쟁이 은퇴자의 평균 자산은 얼마나 될까. ​ 평균의 함정을 감안하고 보면 2억원이 전부다. ​ 그 자산의 대부분도 부동산에 들어가 있다. ​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 관련해서 살펴볼 논문이 있다. ​ 한국부동산원이 계간으로 발행하는 학술지(부동산분석) 최근호다. ​ 제목은 '은퇴가구의 자산보유와 영향요인 분석'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동안 은퇴가구의 자산변화 추이와 은퇴가구의 자산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했다. ​ 논문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은퇴 상태인 3100여 가구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자산은 2억17만 원이었다. ​ 부동산이 1억7209만 원(86%)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 금융자산(2229만 원) 사업자산(20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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