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상 (90)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모주로 돈 벌고 싶으면 무조건 이렇게 하3 1. 요새 새로운 '노가다'가 유행하고 있다. '공모주 노가다'다. 공모주 일정을 체크하고 가진 목돈을 몰빵, 몇 주씩 받은 다음 증시 입성 10분 안팎으로 팔아치우기. 대어급 공모주의 경우 일부는 따상도 하므로 꽤 짭짤한 수입을 낼 수 있다. 기름값, 아파트 관리비 정도 충당도 가능하단 얘기. 실제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의 7할은 증시에 입성한 지 10여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잡주인 게 뻔한 곳들은 공모가가 너무 높아 입성과 동시에 고꾸라지기도 했지만 시장의 기대감 높은 종목들은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었다. 근데 왜 10분인가. 단기 차익을 노린 개미들 때문이다. 이들은 상정 첫날부터 물량을 쏟앙낸다. 상장 이후 유통가능물량이 많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주가 하락이 있을 거란 우려 때문.. 비트코인 폭락을 행복하게 맞아들여야 함 1. 비트코인 20% 폭락이 화제인데, 이 가운데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엘살바도르의 행보다.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한 세계 유일 국가. 이 기이한 나라가 비트코인을 저점 추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말이다. "방금 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150개를 매수했다." 우리 시간으로 4일 오후 2시 19분에 그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추가 매수한 비트코인 평단가는 개당 4만 8670달러. 비트코인에 나랏돈 86억원을 더 쓴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사실상 '바닥'에 산 셈이 됐다. 전날 5만6000달러 선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4만51000달러까지 미끄러졌다가, 소폭 반등하더니 4만 7000달러 안팎을 유지했기 때문. 부켈레 대통령의 말.. 美 증시 급락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했죠. 오미크론 우려보다도 파월 FED 의장 발언이 결정타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코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어요. "몇 주 뒤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연준 2인자로 꼽히는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도 지난 19일이었나요. 샌프란시스코 연준 주최 콘퍼런스에서 비슷한 얘길 했지요. "12월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의 속도 증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가속화 시사 발언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 동학개미 아빠는 왜 딸에게 삼성전자·애플 주식을 선물하는가 "아빠 나는 왜 주식이 없어?" 대기업 임원 최모씨(51)는 얼마 전 TV를 보다가 고교생인 딸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요새 주식 얘기를 해. 근데 난 하나도 안 갖고 있어." 딸의 말투엔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뜨끔했던 최씨는 이튿날 바로 '주식 사주는 아빠'가 됐습니다. 이른바 '파파개미' 대열에 합류한 것이죠. 금융 교육을 해주지 않은 탓에 딸이 뒤쳐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는 재테크 교육 겸 용돈 일부를 떼 매달 딸에게 주식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씨는 말합니다. "신문이나 유튜브를 통해 주식, 경제 공부하는 딸을 보니 뿌듯하네요." 서울 노원구에서 헬스트레이너로 근무 중인 초보 아빠 김모씨(32). 그도 지난달 아들의.. 애플은 어떻게 급락장에서도 잘 버텨내는가 1. 최근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화' 발언 여파였을 것이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하게 된 계기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사태도 한몫했겠지만 당시 제롬 파월이 원인 제공자였다. S&P500은 1.9%가 내려갔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51포인트,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1.6%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 최대치의 돈 풀기가 이어지면서 치솟은 구글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장중 매도세 역시 커지는 양상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애플의 행보였다. 애플만 유독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그것도 3.16% 상승. 165.3 달러, 그러니까 한화로 약 19만53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금도 163.76달러(2일 기준)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3000 간다는데 믿어야 하나? 1. 일론 머스크는 외계인인가. 21세기 자본시장에서 인간의 상식으로는 잘 납득이 안 가는 기행(奇行)을 자꾸 보여주다보니 그가 이제는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 최고경영자(CEO)가 자기 회사 주식이 지금보다 3배는 뛸 거라고 쉽사리 공언하는 경우가 어디 있나. 그게 다 바깥으로 새나갈 얘긴데. 한데 말이다. 그의 말은 대체로 실현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외계인인지도 모른다. 테슬라 직원들과 내부 소통용으로 발송한 이메일의 일부 내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CEO라면 이 내용이 외부로 새나가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는 것쯤은 알았을 것이다. 언론에 얘기가 흘러나가는 것을 일부러 방치했다는 것. 그의 발언은 언제나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2. 미국 .. 테슬라는 3년 내로 350만원까지 도달할 것인가 1.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의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한 김에, 우드의 다른 발언들도 소개해보도록 하죠.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우드는 다른 금융 자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자동차 부분에 있어선 전기차 압승, 전통차 패배입니다. 무슨 소리냐. 2.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드는 올해 포드와 GM이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를 설명합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려고 노력한 공로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는 거죠. 실제 포드와 GM는 올해 각각 126%, 55% 상승했습니다. 다만 우드는 선 치하, 후 디스로 갑니다. 두 기업 전기차 투자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투자 시점이 이미 늦었다는 말도 곁들였네요. 워딩 그대로 들어보죠. .. 카카오페이 직원들 아파트 한 채씩은 다 벌었네 1. 카카오페이가 지난 3일 상장을 했죠.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상장되자 첫 날부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전통금융대장주 KB금융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데엔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지요. 공모가 9만원보다 2배 높은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 장을 시작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23만원까지 기록하며 한때 '따상'에 근접하기도 했죠. 그러다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 3000원에 장을 마쳤고요. 시가총액은 얼마였을까요. 24조9001억원입니다. 현대모비스를 제쳤고, KB금융마저 넘어선 코스피 13위에 안착했습니다. 2. 사실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첫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에만 해도.. 삼성전자 사서 '존버'한다고 돈 버는 시대 아님 1. 삼전이 삼전하질 못하고 있다. 증시 불안이 지속되니 개미들은 초조해진다. 작년부터 동학개미운동을 벌였던 삼전 개미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삼전 순매도를 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내려가면 저가 매수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 물타기 개미들도 우르르 '손절'로 돌아서는 중. 2. 그럼 얼마나? 거래소 데이터 좀 보자.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10거래일간 개인은 삼전 보통주 25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달 말까지 매도 우위 유지시 개인은 총 1조1064억원을 순매도한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삼전 월간 순매도로 전환케 된다. 3. 올해 개미들 행보는 어땠나. 동학개미들은 삼전 기도문을 퍼뜨릴 만큼 삼전에 .. 당신은 오늘도 존버하는 삼전 주주인가? 출처 유머투데이카페 존버는 이런 경우를 일컫는 것이다. 유감인 건 존버의 터널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린이는 이래서 주린이를 못 벗어난다 사례부터 보자. 주린이...괴롭다... 처음 시작하고 1년가까이 수익 1억 넘게찍음 올해들어서 손실만 1억넘게찍음 돈을벌면 수익도커지는데 배짱도커지는듯 결국 손실보고 그만하기로함 -이천이면 5개월 월급이니깐 여기서 끝낼란다ㅜ sk는 신용누르니까 6천만원이나 주더라 개꿀 내 신뢰도가높나봐 나 오늘 손해 안봄 슼바사 확실히 오른대매ㅡㅡ 어쩔껀데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았다." -------------- 이 가운데 어느정도 깨달음을 얻은 주린이도 없지는 않다. 주식으로 돈날리면서 느낀점 1. 버는것보다 지키는게 더 중요함(ㄹㅇ임 깨닫는데 좀 걸림) 2. 주식에도 쉬는날이 필요함(뭘해도 안되는날이 있다) 3. 운빨로.. 리딩방이나 기웃거리니 인생이 그 모양이지 정부는 2주택자마저 투기꾼이니 다주택자니 뭐니 헛소리를 싸지르는데, 이런 리딩방이나 기웃거리는 종자들이 진정한 투기꾼 아닌가. 과녁을 왜 애먼 곳으로 잡느냔 말이다. 거기엔 시장을 정치화함으로써 기득권을 공고히하려는 부패 탈레반 전체주의자들의 모략이 은폐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집 가진자들을 적폐로 내모는 나라치고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 없다. 덧붙여, 리딩방 기웃거리지마라. 힘들게 번 돈 힘들게 새나가는 곳이 리딩방이라는 폐허다. 그 폐허에서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인지라, 벼락거지가 되고 싶지 않으면 벼락부자가 되겠다는 맘부터 고쳐먹어라. 아래는 리딩방 기웃거리는 사람이 어떤지를 역력히 보여준다. 참고하시라. ----------- 주린이 작년 6월에 시드 1500가지고 시.. 주가가 오른다고 당신이 잘하는 것이라 착각하지 마라 주식 투자는 어렵지 않다. 복잡하지도 않다. 어렵고 복잡하다면 당신이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피터 린치의 말이다. "나는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이 주식에 흥미를 느낀 이유, 이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 장래에 예상되는 걸림돌 등에 대해 혼잣말하길 좋아한다." 피터 린치는 덧붙인다. "이 2분 독백은 소곤거려도 좋고, 근처 동료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떠들어도 좋다. 일단 주식의 스토리를 가족, 친구, 개에게 들려주고 어린아이도 이해할 만큼 쉬운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말에서 핵심은 '어린아이도 이해할 만큼 쉬운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이다. 그만큼 그 기업에 대해 철저히 공부해놔야 한다는 얘기다. 그정도는 돼야 투자할 수 있지 않겠는.. 삼성전자에 장기투자한다고 꼭 부자가 되진 않는 이유 삼성전자가 국민 기업이고 망할 리가 없다는 덴 대체로 동의한다. 하지만 삼전만 사면 부자된다는 생각엔 반대한다. 무슨 이유에서인가. 일반적으로 우량주는 대기업이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엔 자주 간과되는 사실이 있다. 젊은 동학개미라면 특히나. 바로 우량주 리스트는 시간에 따라 바뀐다는 사실이다. 2010년6월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10년이 지난 2020년까지 그 리스트에 존재하는 기업은 몇 군데였을까? 겨우 3개뿐이다. 심지어 순위가 오른 기업이 없다. 조선업 대장 현대중공업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대형 바이오 기업들과 인터넷 기업들이 하나 둘 자리를 꿰찼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10년 동안 3분의 1로 곤두박질 쳤으며, 네이버는 다섯 배가 뛰었다. 여기서.. 주식에 장기투자 한다고 돈 번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장기투자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가? 미리 말해, 그렇지 않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던 버핏의 조언엔 중요한 전제가 누락되어 있다. 정말로 10년 동안 보유해도 될 만한 최상의 주식이어야 한다는 전제 말이다. 한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하려면 그 기업에 대해 소상히 꿰고 있어야 한다. 기업의 건강검진서인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만 술술 꿴다고 다가 아니다. 최고경영자(CEO)가 예나 지금이나 믿음직한 사람인지, 그 아래 경영진은 어떤 이들인지, 다수 직원들은 회사의 현재에 만족하는지, 이 회사의 앞으로 사업 계획에 리스크는 없는지 등을 알아야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다. 버핏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그가 직감으로 찍기하듯 장기투자 종목..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