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상 (35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기업 다니는 서른 한 살인데 아파트로 13억 모았습니다 글쓴이는 지방 출신 31살 미혼 청년이란다. 공기업에 다니고 있고 연봉은 5천만원 정도. 그의 순자산은 7억원 정도인데, 또래 청년들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고개를 위로만 올려다보니 제 수준이 평범해보이지 우리는 항상 정규분포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청년이 처음 등기를 친 것은 29세 때였다. 그간 모은 목돈과 부모님 도움으로 4천만원을 받고 첫 등기를 쳤다. 그리고 올해 3번째 등기를 쳤다고. 그는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앞서가는 건 맞지만 만족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런 마인드를 좀 교정만 한다면 그는 하루하루 충만감과 함께 자산을 불려갈 수 있을 것이다. 조급해하면 지는 것이다. 느긋하되 신속하게 움직이는 실천가가 부자가 된다. 자극 좀 받.. 반포자이 23억 폭등은 이상한 현상이 아닙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는 반포자이라는 아파트가 있다. 44동에서 3410세대가 살고 있으며 2009년 3월 준공된 단지다. 평형은 84제곱에서 301제곱까지 다양하다. 최근 이 반포자이에서 체결된 거래 한 건으로 인해 시장이 뜨거운데, 그건 바로 8개월여 만에 23억원이 뛴 실거래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301㎡가 무려 65억원에 거래됐다는 얘기. 직전가는 작년 12월 42억 4700만원이었다. 정확히 22억5300만원이 뛴 것이니 놀라울 수밖에. 2019~2020년 2년여 동안 40억원 대에서만 거래가 되다가, 50억원 대도 거치지 않고 60억원을 뚫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상거래가 아니냐는 의심도 .. 서울 집값은 이제 홍콩·맨허튼처럼 됩니다 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김 모씨(36). 그는 결혼을 앞두고 올 초 신혼집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이내 포기했지요. 너무 비쌌으니까요. 그래서 혼자 살던 전셋집에서 살림을 차렸습니다. 전세계약을 연장한 2년간 종잣돈을 열심히 모았지만 무리였습니다. 종잣돈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몇 배로 빨랐으니. '지금 아니면 서울 자가 1채는 불가능하다'는 절박감에 임장을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자포자기입니다.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모은 돈에 '영끌'을 해도 이제 서울에서 살 집은 거의 없고 반년 새 더 줄어버렸습니다. 통근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 잡고 경기권 아파트도 알아봤지만 예산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김씨는 "이생집망이 내 얘기는 아닐 줄 알았다"며 고개를 떨.. 非강남권 25평→20억, 33평→30억 간다 내가 예고했지. 곧 이라고. 강북 30평대 20억원 돌파는 시간문제고, 25평대 15억 돌파 역시 시간문제라고. 이미 눈앞의 현실이 되었는데 무슨 생각이 드나. 무슨 생각이 들긴. 20억원 -> 30억원 15억원 -> 20억원 간다. 이번에도 코웃음 칠려면 쳐라. 난 나의 길을 가련다. 코웃음 친다는 것은 나의 예저 글을 읽지 않았다는 것이고, 공부는 커녕 허송세월했다는 태만의 증거일 뿐이다. 실거래 찍힌 것좀 보자. 정신 바짝 들 것이다. 비강남권도 전용 59㎡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마구 마구 넘기고 있다. 지난달 1일 15억3000만원에 매매된 강동구 아파트를 보라.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 얘기다. 12층 매물.. 아파트 투자를 제대로 하는 방법 생각보다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라 부린이를 독자로 가정하고 몇 줄 끄적여본다. 실거주하는 경우를 빼면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전세를 끼고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게 원칙이다. 전세 보증금을 지렛대, 이른바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흔히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 즉 갭을 활용하여 산다고 말한다. 그래서 갭 투자라고 부른다. 매매가 - 전세가 = 갭 이 갭만 실투자금으로 내면 된다는 소리다. 임차인이 낸 전세 보증금을 제외한 차액이 내 실투자금이다. 자, 이렇게 되면 중개업소에서 매도자와 계약을 할 때 매매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준비하면 된다. 잔금은 나중에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받아서 치르면 그만이다. 잔금일은 매도자와 협의하면 되는데.. 올 하반기에 이렇게 움직이면 성공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해 집값이 역대급으로 폭등했음을 잘 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희대의 질병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잠식하며 금융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현금이 풀렸고 화폐가치는 기록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 반대로 실물자산의 가치는 엄청나게 밀어올려지고 있는데,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임대차2법으로 인한 전세매물 폭감에 이은 전셋값 폭등, 각종 가렴주구 세금 수탈이 초래한 거래 절벽으로 집값은 전례가 없을 만큼 초장기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지난해보다 올해 상황이 더 무시무시하다는 사실이다. 올 상반기에만 수도권 전세가격과 매마가격 모두 지난해 1년치 상승률을 넘어섰다. 자칭 타칭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폭등을 기정사실화하고 심지어 내년, .. 20대 카푸어의 만행 덕분에 집을 매수했습니다 꽤 재밌는 이야기. 우연찮게 읽고 늦은 밤 공유한다. 부갤서 퍼왔다. 성투하시라. 20대 덕에 집산 썰 3년전쯤 나는 와이프와 함께 경기도 신축 투룸빌라에 살고 있었다. 결혼해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들어가서 3년 넘게 살고 있었다. 건물주가 꼭대기층에 살고 밑에층들은 세를 주는 다가구형태였다. 건물주도 특별히 터치도 없고 전세금 올려달란 이야기도 없어서 그냥 별생각 없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이 생겼다. 그 건물 1층에 사무실로 쓸수 있는 곳이 비어있었는데 거기다가 20대로 보이는 사람이(그 녀석이라 칭하겠다) 알수없는 사무실을 차린거였다. 근처에 신축빌라가 매우 많았는데 아마 부동산 관련 애들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다른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녀석들 상태가 좋아 보이.. 30대 초반에 9억원대 서대문구 아파트를 샀습니다 결국은 수많은 고민과 번뇌를 딛고 '결단'을 내리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제아무리 공부하고 발품했어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그냥 무주택자인 거다. 이 30대 초반 싱글남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단 하나를 최근에 내린 것으로, 그에 대한 보상은 본인의 기대치 이상일 것이다. 그는 9억 언저리에서 서대문구 천연뜨란채를 매수했다고 한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대학과 직장 모두 10년 넘게 오가다보니 너무 힘이 들었는데, 직주근접지로 집을 사고나니 아주 속이 후련하고 행복하다고. 그 내적 안정은 오래오래 갈 것이다. 열심히 밥벌이를 하고 결혼을 하고 자산을 일구고 아파트를 갈아타며 급지를 올려가는 그런 삶이 주는 성취감은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른다. 30대 초반 싱글남의 서울 아파트 매수기 (서대문천연뜨란채.. 20억 집 팔고 15억 때 다시 주워담는다는 말의 한심함 그냥, 이렇게 말하겠다. 주먹으로 머리 한 대 쳐라. 정신나간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신을 차려야지. 부동산 거래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자들이 이런 소리를 한다. 당신들은 세금을 고려하지 않는가. 제대로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고 지역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해본 적이 없는 세금 루팡으로 인생을 허송하면 이런 투기꾼 마인드가 생기기 십상이다. 어떤 마인드냐고. 20억원 집이 15억원이 되면 그때 사야지, 10억원 집이 절반 이하로 폭락하면 그때 주워담아야지, 15억원 집을 판 후 그 집이 10억원이 되면 다시 사들여야지. 하는 폭락론자들. 이런 사람들은 단언하거니와, 돈을 벌 자격이 없고 벌 능력도 없으며, 벌어서도 안 된다. .. 집값 폭등의 삼위일체가 완성되었습니다 하루가 머다하고 상승하고 있지요. 집값, 매수심리, 가격전망 지수가 삼위일체를 이루며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은 불안한데요. 정부가 '집값 고점' 경고와 '영끌' 공급대책, 금리 인상 등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아랑곳할 기색이 아니에요. 이미 대세는 기울었고, 정부는 집권말을 향해 다가갑니다. 8월 마지막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얼마였나요. 08.1입니다. 전주가 107.3이었으니, 0.8포인트 되레 상승했어요. 사자 > 팔자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1) 서울 105.6에서 106.5로 올랐습니다. (2) 경기 113.1에서 114.0으로 올랐고요. (3) 인천 113.6.. 중국서 사교육을 금지하니 집값은 이렇게 되더라 중국이 '쌍감' 조치를 발표한 이유는 무엇인가. 과도한 사교육 폐해로 출산율이 낮아지고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은 미개한 공산주의 국가의 '종특'이 아닐 수 없을 진대, 이런 조치는 코로나 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교육 불평등 문제가 중국의 번영과 사회안정에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쌍감조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교습금지(예체능 제외), 사교육기관 신규개업 금지, 교육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및 가맹점 방식 투자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후속 여파는 없었을까. 왜 없었겠는가. 이러한 중국 정부의 고강도 사교육 금지.. 집값 '만' 오른 게 아니라 집값 '도' 올랐을 뿐이다 나는 집값이 미친 듯이 상승한다고 아우성인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집값만 올랐느냐." 그럴리가. 지금 모든 게 오르고 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 물가를 보자. 고삐 풀린 말처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에서 낸 뉴스를 보자. 본문을 그대로 인ㄴ용한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웃돌았다. 세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에 이어 물가마저 치솟아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4월 2.3%로 2%를 넘어선 이후 5월 2.6%, 6월 2.4%, 7월 2.6% 등 5개월 연속 2%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토연구원이 집값 폭등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이유 국토연구원은 정부 눈치만 보면서 그들이 주는 용역을 수행하는 3류 하청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국토연구원이라는 그럴 듯한 간판에 걸맞지 않게 하찮은 연구 논문이 즐비한 곳인데, 이번에도 어김이 없다. 무슨 얘기인가. 이번에 이들은 서울과 강남 3구의 집값이 급등한 건 언론 보도의 영향이 크다는 논문을 냈다. 논문 제목은 '주택거래가격 결정에 대한 행동경제학적 이해'. 별 갖잖은 주제를 참으로 그럴 듯한 제목으로 덮어놓았는데, 이 논문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껍데기만 봐도 각이 나오는데. 논문에 따르면 주택가격 결정에는 사람들의 심리, 특히 미래 가격에 대한 기대가 중요하다. 이건 맞는 얘기다. 요새 학생들 경제학 교과목에도 나오는 소리다.. 강남 핵심지 평당 1.5억 시대는 올 것인가 강남 3구, 그러니까 서초 강남 송파의 아파트 가격이 끝모를 듯이 오르고 있지요. 특히 고가 단지는 평당(3.3㎡) 1억원을 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제 강남 핵심지 평당 1억원 시대는 제가 공언했던 것처럼 일상이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거공개시스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다르면 8월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면적 89㎡(36평)가 무려 4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평당 1억 1000만원 수준입니다. 이번 매매가는 주목해야 합니다. 직전 거래가가 35억원이었으므로 5억원이나 더 오른 신고가인데요. 주지하다시피 청담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주택이나 토지 매매 시 구청 허가가 필요합니다. 실거주 목적의 실수요자들에게만 매매를 허용해주는지라 전세 보증금.. 전세입자들은 지금 피눈물을 쏫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피해자는 첫 째도 서민, 둘 째도 서민, 셋 째도 서민이다. 그것도 집 한 채 가지지 못한 무주택자 서민. 작년 8월 새 임대차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들은 어떻게 되었나. 전셋값이 치솟았다. 계약갱신청구로 거주 기간을 연명할 순 있어도 언젠간 외각으로 밀려나고 만다. 그래서 주거난민이다. 잠재적 주거난민 처지를 벗어나려면 정책 전세보증금 대출 상품에 기대기라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품 적용 기준이 지금 가관이다. 대상 주택 기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으로 제공하는 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대상 주택을 보자. 임차 보증금이 일반·신혼가구 모두 수도권 3억원 이하, 지방 2억원 이하여야 한다. 2자녀.. 중산층도 내년이면 서울에서 집 못 구한다 중위 소득의 중산층 가구가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영끌 레버리지를 일으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얼마나 될 것인가. 비율로만 말하겠다. 작년의 4분의 1 수준도 안 된다. 무슨 이유에서인가. 집값이 소득보다 몇 배나 폭등한 결과지.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서울 아파트 값이 1년 새 수억 단위로 오르니 당연한 것이다. KB통계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 중소형 평형, 그러니까 전용면적 60~85제곱 아파트 평균 매맷가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우리는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서울 주택구입잠재력지수(KB0-HOI)도 더불어 살펴봐야 한다. 이 지수가 올 2분기 기준으로 3.9%라고 한다.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일으켜 주택을 매수한다고 할 때 .. 무주택자는 투기꾼에 버금가는 고위험 투자자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지속될 수록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존재는 '무주택자'다. 중하급지라도 집을 한 채라도 갖고 있으면 한결 나을 것이다. 중상급지 이상 똘돌한 한 채 소유자라면 정부의 온갖 협박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산이 커지니 견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주택자들은 아니다. 이 정부 들어 여러차례의 기회가 있었으나 이들은 주택시장에 제 발로 참여하지 않았다. 못했다가 아니라 안 했다라고 한 것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않은 본인들의 선택이 패착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엄밀하게 말해서 무주택자가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들도 직접적으로나.. 몹시도 살벌한 아파트 적자생존 시대입니다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금융권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최근 아파트 매수세가 뜸하지만, 계약이 됐다 하면 최고가로 거래되는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오늘 언론마다 소개된 한 마포구 공인중개사의 말이라고 한다. 한 개인의 단견이 아니다. 엄연히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고점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오르고 있다. '거래절벽' 상황을 맞았지만, 집값은 좀처럼 내릴 기미가 없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역대 초장기 상승장이므로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분이다. 집값이 저평가된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는 말이 나오지만 걸러들으면 된다. .. 지금은 2006년 판박이 아닙니다. 더 심각합니다. 때는 2006년 11월 7일. 한 부동산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려 주목을 끌었던 적이 있다. "2021년 8월21일 판박이 정책을 시행 중인 미래에서 왔습니다. 쫄지 말고 투자하세요. 폭등하거든요." 지금 상황이 어떠한가.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등 금융권이 부동산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분노한다. "남들 다 살 때 '신중하라'는 정부 말만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먼저 대출받아서 집 산 사람만 승자가 됐다. 금융 사다리조차 걷어차였다." "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 된다고 사람들이 집을 안 사겠느냐. 벌써 2금융권이나 다른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요사이 내 집 마련하려고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고 다녔다. 그런데 이게 무슨 봉.. 오늘의 신고가는 내일의 전세값이 될 겁니다 제가 그랬잖아요, 계속 오를 거라고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상승폭이 더 확대됐죠. 이번주 얘기입니다. 지난 23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22% 올라 전주(0.21%)에 비해 상승률이 더 커졌어요. 지난주 아파트값 상승률도 주목할 만했지요. 2018년 9월 셋째주(0.26%) 이후 약 2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니. 그런데 일주일 만에 상승폭을 더 키운 겁니다. 물론 부동산원 데이터이므로 민간 데이터로는 수치 자체가 더 커졌을 거라고 봐도 됩니다. 좌우지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죠.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중대형이나 강북권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맷값이 많이 올랐는데, 특히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큰 노원구와 도봉구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노원구 0.39%,.. 가만히 있던 집들마저 일제히 출렁이기 시작했다 '출렁 출렁, 출렁 출렁' 이젠 뭐 전국구네요. 전국 집값이 다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규제 여파로 가라앉았던 지역들마저 출렁 출렁합니다. 이젠 뭐 안 오르는 곳 찾기 어렵다는 말마저 나옵니다. 당신 집이 안 오른다고요? 덜 오를 순 있어도 안 오르진 않았을 겁니다. 소도시 외곽이나 산골이 아니고서야. 수원을 짚어보죠. 작년 초만 해도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의 첫 타자였습니다. 안 오르던 수원이 활활 타오르며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죠. 그러나 잠시였습니다. 작년 2월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가라앉았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다시 불이 붙는 듯하네요. 지난 6월이 분기점이지 싶습니다. 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수원 권선구는 8우러 3째주 0.63% 올랐습니다. 전국 시군구 중 9번.. 빌라 집값이 한 달만에 30% 급등한 진짜 이유 서울 빌라(연립, 다세대)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 시세가 한 달 만에 30%가 급등했다고 하죠. 정부의 부동산 규제 헛발질로 전세난과 집값 폭등장이 이어지면서 빌라가 대채제로 주목받은 결과입니다. 그런 가운데 달라진 방식에 따라 정부 통계를 작성해보니 실체가 수면 위로 들어난 것이지요. 스테이션3라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기관이지요. 이곳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립, 다세대 평균 매매가 통계를 분석했는데, 서울 평균은 지난달 3억 4629만원으로 전달보다 28.1%나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 빌라 매매가가 상당했네요. 4 억9013만원으로 전달보다 37.9% 상승했으니. 강남 동남권(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과 서남권(양천구·.. 집값 고점은 아직 멀었습니다 한경 부동산 채널 에서 최근 부동산 이슈를 해설했다. 제목은 '집값 고점이라더니 또 대책 내놓겠다고?'. 정부는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급감해 집값과 전세가격이 더 오를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8월 중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자, 정신병자들의 아무말대잔치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이번에도 규제보단 공급에 주안점을 맞췄다지만, 여기서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 얼마전 정부가 집값 고점 경고를 들먹였다는 사실 말이다. 기사는 이런 모순을 지적함과 동시에 앞으로 전망을 각론의 범위에서 짚어간다. 우선 내년 입주 물량 대폭 감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폭감한다. 이런 상황은 매매 가격 뿐 아니라 전세가격 불안 요인이 된다. 특히 전세의 경우 임대차 2법 후폭풍이 빚어지고 있는 중인지.. 서울의 모든 구에서 25평이 9억원을 넘겼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모두 9억원을 넘어섰다고 하죠. 마지막 주자였던 도봉구에서 9억원 이상 거래가 터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죠. 지난달 17일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전용면적 59㎡가 9억2000만원에 손바뀜했습니다. 재건축 기대감이 한 몫했죠. 최근 가격이 오른 이 단지는 지난 4월 9억5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정부의 '고점 경고'를 비웃고 있습니다. 외려 더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지요. 한국부동산원의 8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21% 상승해 전주(0.20%) 대비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20.. 중국 졸부들 때문에 집값은 더 올라갈 겁니다 중국인의 국내 부동산 '줍줍'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여러번 경고했지요. 실제로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2013년 이후 중국인 매입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직방이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통계를 분석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부동산 전체 매매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 중 매수인이 외국인인 사례는 전체 매수인 대비 1% 미만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추세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0년 이후 계속 늘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럼 얼마나 말인가요. 국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의 국적을 살펴보면, 순위의 변동은 있지만 2010년 이후 중국,..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