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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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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지금이 제일 싸고 NFT는 대세임 1. ​ 비트코인은 오늘이 제일 싼가 ​ 지난 10일 밤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으로 ​ 비트코인 가격은 6만 9000달러까지 오르면서 ​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이후 6만2000달러 대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으나, ​ 6만 5000원대에서 ​ 횡보세를 보여주는 모습. ​ 그러나, ​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가 ​ 높아진 상황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 2. ​ 왜 비트코인 가격은 이리도 치솟고 있나. ​ 비트코인을 신뢰해도 되는 것인가. ​ 나는 이제 그렇다고 생각한다. ​ 수년 전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해왔던 주장을 수용한다. ​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이다. ​ 미국 연준이 미친 듯이 살포했던 양적완화의 결과로 ​ 물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며, ​ 화폐가치가 나날이 추락하는 현상을 ​ 해..
아직도 집값이 내려갈 거라고 믿는 분들에게... 쉽게 이해시켜주겠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가면 맨 아래 추천서라도 참고하기를. ​ ​ 1. 지금 주택 시장은 정부가 손을 안 대도 집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연적인 수요 공급 매커니즘에 의해서 말이다. ​ 2. 그러나 정부가 규제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사달이 났다. 자연적인 수요 공급 매커니즘에 의해서도 집값이 상승하는 상황이었는데, 잘못된 반시장주의 정책들로 하여금 수요 공급 매커니즘을 아주 망가뜨려놓았다. 공급 측면에서 주택 공급을 더더욱 줄여버리는 꼴을 낳았기 때문이다. ​ 3. 정부는 인구 감소 국면이라는 둥 수요를 억제하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둥 어처구니없는 판단으로 각종 규제를 멈추질 않았고 결국 수요는 더더욱 분출하는 꼴을 연출하고 말았다. 자업자득이다. ​ 4. 기억해야 한..
윤석열은 이 망가진 시장을 어떻게 만질까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이걸로 요약됨. ​ "자유로운 시장 경제를 인정하면서 실수요자 내집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 ​ 이와 동시에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과 ​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값싼 주택도 공급하겠다 ​ 자유 시장경제를 골자로 하되 ​ 복지성 정책도 방기하진 않겠다는 것. ​ 부동산 정책만 추려 살펴보면, ​ 1. 1주택 재산세 등 과도한 세금 인하 ​ 현 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풀겠다는 의지에 방점이 찍혀 있음. ​ 우선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부담을 줄이고, ​ 양도소득세율 인하하는 부동산 세제 개편을 예고. ​ 단기간 급등한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조절하고 ​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 ​ 2. 대출 규제 완화 ​ 대출을 조인 현 정부 정책과 달리 ​ 청년층..
빚 내서 아파트 사라던 '이명박근혜'가 그리워진다 나도 이명박근혜가 ​ 그리워질 줄은 몰랐다. ​ 어디까지나 평가는 상대적인지라 ​ 역대급 '폭망'으로 치닫는 ​ 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 지난, 지지난 정권이 그리워지는 것은 ​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 어디 나만 그렇겠는가. ​ 아래 사설 일부만 좀 보자. ​ 기가막힌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분노의 고함이 일고 있다. 이것은 피 맺힌 절규다. 네티즌들 댓글에 잘 요약돼 있다. ​ 이번 정권이 사회를, 시장을 ​ 얼마나 황폐화시키고 있고, ​ 이 거대한 국가적 폭력으로 ​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 ​ 몸부림치고 있는지를. 댓글 하나를 재인용한다. ​ 역사와 국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PS. ​ 그러고 보면 ​ 이명박근혜 때가 ​ 훨씬 더 나았다. ​ 그들 참모진은 ​ 시장을..
요즘 무주택 청년들을 대성통곡하게 만드는 놈들... 요새 가난한 청년들이나 ​ 내 집 마련의 시기를 놓친 ​ 무주택 가구들을 눈물 짓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 ​ 그중에서 전세사기는 가장 악질 중 하나. ​ 사기꾼들에게 고하거니와, ​ 타인의 고통으로 나의 행복을 취하려는 것은 ​ 가장 저주받아 마땅한 사디스트들의 그것이며, ​ 인과응보에 따라 언젠간 반드시 필멸할 것이다. ​ 사필귀정일지니... ​ 각설하고, ​ 전세사기 유형 좀 정리하자. ​ 이런 시국일 수록 정신 똑디 차려라... ​ 호시탐탐 당신의 재산을 노리는 놈들이 세상엔 넘친다. ​ 1. 이중계약 ​ 건물 관리인이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진행, 집주인에겐 월세로 계약했다고 하면서 보증금 먹튀하는 사기 유형... ​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임대인 신분증부터 대조하라. ​ ..
정부도 조바심 나나... 정치는 시장을 이길 수 없지 호부동산 시장이 역대 최저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지표는 정부 기대를 매번 거스른다. 그럴 수밖에. 정치는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하이에크의 명제. ​ 정부가 떨어졌다는 서울 아파트를 보자. 어떠한가. 1년새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강도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집값 떨어졌다던 곳들이 최고가를 연신 경신하고 있다. ​ 데이터 좀 볼까.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연다. ​ 서울 서초구부터 눈길이 간다. ​ 반포동 반포자이를 보라. ​ 반포자이 전용면적 84㎡. ​ 올해 7월 27일 34억 1000만원(9층)에 팔렸다. ​ 역대 최고가다. ​ 이 단지는 정부가 구라쳤던 곳이다. ​ 작년 9월 초 '8·4 공급대책'의 효과로 ​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하락했다고 거론한 곳이니 말이다. ​ 당..
부동산 아수라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 "이사 갈 때 됐는데 집값은 오르고 대출은 안 되고, 이젠 전셋집에서 월세집으로 쫓겨날 지경이다. 국민들도 살면서 계획이란 걸 하는데, 입주를 앞두고 번개처럼 대출을 규제하면 어쩌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최근 올라온 글이다. ​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규제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 이 청원에는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2787명의 청원이 모인 상태다. ​ 청원인은 호소한다. ​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등 가뜩이나 올라버린 집값에 빌려야하는 금액은 늘어났는데 갑자기 대출을 막아버리면 어떻게 하냐." ​ "대출규제는 좋지만 제발 실수요자를 구분하고 규제를 해달라." ​ 현재 전세대출은 줄줄이 제한되고 있다. ​ 1.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부터 전세대출을 포함한..
무주택자면 외제차 타도 조롱만 당하는 세상 본인 사회초년생들에게 무리해서 차 사지 말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하는 바, 꼰대소리 귀 따갑게 들어도 카푸어 방지 경고는 끊임없이 해댈 것이다. 반지하, 원룸, 빌라 세입자로 살면서 BMW니 벤츠니, 아우디니 독3사 타고 으스대며 정작 제 힘으로 마련한 아파트 한 채 없고 캐쉬플로우는 버는 족족 차 할부, 유지비로 털리는 청년들아, 나는 그대들을 불우이웃이라고 부른다. 카푸어는 그중에서도 동정하기 힘든 불우이웃일지니, 아래 한 필자의 글(이 글이 나는 더 많이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을 읽고 스스로를 점검해보길 바란다. 삶이 궁벽하면 그 원인은 상당 부분 자신에게 있으니,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제 월급의 1/2이 실제 월급이라고 여기며 생활하라. 차 사는 것은 내 집 장만 이후에 하는 게 정석이며,..
이대로면 연말연시 서울 평균 집값 13억 간다 지난 5월 10일 나는 이런 포스팅을 올린 적 있다. ​ ​ ------------ 이미 급등열차는 출발했지요. ​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11억원을 돌파한 게 엊그제입니다. ​ 저는 12억원도 머지않아 돌파할 거라고 봅니다. ​ 이 정부로서는 올 하반기가 피날레일 테고요. ​ 이대로면 올 하반기 서울 평균 집값 12억 돌..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 ------------ ​ 그리고 지금 어떻게 됐을까. ​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실제로 1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자. ​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 ​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9978만원이다. ​ 12억원 돌파가 코앞인 것이다. ​ 서..
지금은 부동산 을사오적의 시대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90% 상승으로 인한 여론 악화를 타개하지 못하고 시장선거에서 약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대선 유력 주자가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전했다.(서울경제)" ​ 지금까지는 설계였고, ​ 이제부터는 시행이다. ​ 부동산 을사오적이 빚어낸 ​ 파국의 시대는 ​ 이제야 비로소 본격화되었다.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 연휴 이후의 시장을 ​ 면밀히 관찰하도록 하라.
연봉 1.2억으로도 서울서 내 아파트 못산다 작일 집코노미 콘서트가 열렸는데,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의 말을 가장 신뢰하는 나로서 그의 주요 발표 내용만을 요약, 정리한 글을 공유한다. 이 글은 내가 정리한 게 아니라, 헐헐헐헐이라는 닉네임의 부동산스터디카페 회원이 정리해 무료 배포해주신 것이다. 감사히 여기며 공부하길 바란다. 요지는 이러하다. 앞으로 선진국 수준의 고율 월세를 보는 것은 일상이 될 거고, 이제 서울에서 자가 집을 사려면 연봉이 기본 1.2억 이상은 돼야 최저선을 넘길 수 있으며, 지금이라도 집을 장만할 수 있을 때 장만해놓는 게 최선이라는 것. 누차 강조해온 말이지만 듣는 자만 들을 것이고 흘겨듣는 자는 계속해서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참 잔인한 시절이다. ​ ​ 프렌즈 시트콤 보면 주인공 다 모여서 산다. 뉴욕, 사회초년..
지금 한국이 망가지는 건 조선 사림파가 재등장해서다 이 글부터 한 번 읽어보도록 하자. ​ --------- 사림파 그들은 누구인가? ​ 고려시대때 백성의 피와 등골을 빨아먹고 ​ 고려를 지배하던 몽고한테 사대하던 ​ 악랄했던 권문세족들이 조선초기에 잠시 주춤하다가 대변신을 시도, ​ 조선중기때부터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한 철저한 기회주의자들이다. ​ 성리학이라는 것을 무기로 ​ 지배층의 백성수탈및 계급제도를 제도화및 정당화하고 ​ 백성들의 묵숨줄이나 마찬가지인 토지를 ​ 낼름낼름 삼키더니만 조선후기의 정치,경제,사회,문화등등 ​ 모든면을 지배했던 조선의 지배층이다. ​ 이놈들의 특징은 뭔고하니 ​ 조선시대의 훈구파는 그래도 ​ 부국강병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어느정도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 이 사림파들은 기술배척, 부국강병 개무시, 백성들 등골 빨아먹..
누군가에게 <오징어 게임>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다 테드 사란도스. ​ 넷플릭스 공동 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 ​ 그가 이 ​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해 화제다. ​ 어디서 이런 말을 했나. ​ 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 ​ 여기서 그가 했던 말을 추려보면 이렇다. ​ "'오징어 게임'은 분명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어 쇼가 될 것이다." ​ "이 쇼는 우리의 가장 큰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우리는 '오징어 게임'이 이토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 넷플릭스는 콘텐츠 출시 첫 27일간 최소 2분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지 집계한다. ​ 이 기준을 적용시 2020년 말 공개된 영국 배경 시대극 '브리저튼'을 '오징어 게임'이 제치게..
세훈아, 장기전세 늘려서 무주택 벼락거지 양산하지 말라 오세훈호 서울시의 최근 행보가 ​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그는 제 후보 시절 공약을 뒤집고 있다. ​ 무슨 얘기냐. ​ 서울시가 용적률 상향으로 세대 수를 늘린 리모델링 단지에도 ​ 재건축단지처럼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을 추가하거나 ​ 지역 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다. ​ 이르면 내달 중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라고. ​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 오는 10~11월 중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 기본 계획 관련 용역이 마무리 단계인 시점에서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봄이 맞다..
정부가 오피스텔 강권하는 '개그콘서트' 사회 정부가 공급을 외친들 시장은 요지부동이다. ​ 아파트가 아닌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공급한다는데 귀에 들어오겠는가. ​ 이미 집값이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갔지만 ​ 아파트 수요는 선회하지 않는다. ​ 한국에서 아파트만한 거주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 틈새상품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지만 그 뿐이다. ​ 수요자들이 아파트보다 이들 주택 유형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만큼 이들 주택유형이 싼 것도 아니다. ​ 이와 관련해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 2016년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 분양한 1809곳을 분석한 자료가 있다. ​ 분양가가 비싼 상위 10곳 중 8곳이 도시형생활주택이었..
가격을 시간으로 간주하는 사람이 부자다 연휴를 맞아 모처럼 휴식을 취하더라도 마냥 퍼질러 있으면 좋지 않다. 잉여로운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라는 소리다. 이럴 때 삶에 자극과 동기의식을 부여하는 뭔가가 주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내게 그런 자극을 주는 인물은 예나 지금이나 로버트 기요사키다. 지금도 그의 책(를 비롯한 일련의 책들)에서 메모한 구절들을 이따금 꺼내 읽으며, 나는 과거를 되새기고 오늘을 다독인다. 그리고 내일을 도모한다. 연휴를 맞은 소중한 이웃님들아, 여러분을 응원한다. . ​ ---부의 명언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단순하게 일해서 돈을 모으는 것보다 더욱 복잡하고 능숙한 금융적 능력이 필요하다." ​ "좋은 투자가가 되는 기본 원칙 중 하나는 시장이 오르든 떨어지든 항상 수익을 낼 수 있게 대비하는 것..
지금 명동은 이정도로 망했습니다 [출처] [공유] 명동의 최신 근황 (유머투데이) | 작성자 비밀에방 명동 현황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 1. 한때는 중국인 일본인이 입국하자마자 가는 1순위가 명동이었고 크리스마스하면 떠올리는 장소 1위가 명동이었죠. 이정도면 이유가 없는게 아니라 당연히 땅값 1위여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사드때부터 중국인 안들어오고 불매운동이다 코로나다 뭐다 해서 일본인 막히고 자연스럽게 더 힙하고 핫한 동네들이 많이 생기면서 커플들에게도 밀려서 저렇게 된거죠. 상권으로서는 2010년대까진 압도적인 상권이었습니다.​ 2. 명동부자들은 절대 임대료 안내려줘요. 그리고 이럴때 한번씩 가게 물갈이 한다 그래요. 돈많은 부자걱정 할필요 없죠.​ 3. 중국 고객만으로 몰빵해서 타겟팅하다가 망한거 아닌가요? 중국인들이 등돌리는 상황에..
무주택자 직장인보다 더 절망적인 건 청년들이다 무주택 지옥으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 월급쟁이 무주택자보다 더 비참한 현실에 놓은 것은 20대 청년층이다. ​ 그들은 지금 집을 고민할 수 있는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하고 있다. ​ 그 출발선은 월급을 모을 수 있는 직장의 있음일 터인데, ​ 그 직장의 있음조차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듯 난망해졌다. ​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자. ​ 전국 20대 청년 542명을 대상으로 ​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햇다고 한다. ​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암담하기 이를 데 없다. ​ 요즘 20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은 3000만 원 수준에 불과했다. ​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을 했다. ​ 좀 더 살펴보자. ..
KDI 보고서의 속뜻은 3년 내리 상승이 아닌 3+a 최근 국가 연구기관들마저 집값이 앞으로 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집권 말기이고 대선 국면이 다가오고 있으며, 레임덕이 끝자락에 이른 상황이니 이제서야 슬금슬금 제 목소리 내는 게 아니겠는가. ​ 앞서 나는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작심 비판한 국책연구원 보고서'라는 포스팅을 했었다. ​ 인용한 발췌 문구는 이러했다. ​ "역대 정부가 부동산과 관련한 정책을 설계할 때 정부에서 장악하고 있는 공공 부문부터 제대로 설계했어야 하는데, 경영평가가 보편화된 이래 공공 부문 역시 수치화·계량화된 실적과 성과에 매몰되면서 차익과 폭리를 노리는 '악덕 투자자'와 다르지 않게 되었다" ​ "부동산 명목가치의 상승에 따라 경제도 성장한 것 같은 착시가 생기는데, 실수 또는 부정..
요새 젊은이들이 벼락거지로 내몰리는 이유 출 처 슈카월드 각종 문의 : syukaworld@sandboxnetwork.net 으로 부탁드립니다. 경제, 금융을 기반으로 달리는 방송! 정치는 아주. 전혀. 대단히. 모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www.youtube.com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내용. ​ 이 엄혹한 시대에 가장 괴로운 것은 2030세대 청년들이다. 기성세대의 잘못이 클 것이다. 기성세대는 그들 사이 갈등을 봉합하고 후원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 젊은 남녀가 갈등하고 반복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세상은 올 수 있을까. 우리 인생은 서로에게 진실하기에도 너무나 짧다. ​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모두 유물론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
내년만 돼도 전세는 70% 이상 월세화됩니다 서울 근로자가 제 월급의 3분의 1 이상을 월세로 내야 하는 시대. ​ 그런 시대가 임박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해온지라 ​ 이를 재론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말하고자 한다. ​ 이 현상이 도래한 현실임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 여러번 강조하지 않았나. ​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 무슨 얘기냐. ​ 지난달 반전세 등 월세 낀 임대차 거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단다. ​ 당연한 일이지. ​ 전세 → 반전세 → 월세화는 기정사실화된 일이다. ​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데이터를 보자. ​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계약일 기준)은 총 1만2,567건. ​ 이 가운데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계약은 39.4%(4,954건)였다더라. ​ 전달인 7월..
유사 하락론자가 판을 치면 폭풍 전야라는 의미다 내가 유머와 실력을 겸비한 부동산 네임드 중 좋아하는 분이 딱 두 분 계신데, 바로 고수감별사님과 북멘님이다. 이들은 신랄하다. 그리고 웃긴데, 웃긴 말 속에 정확함까지 있다. 그들은 웃긴데 정확하게 내다본다. 요사이 바쁘신지 새 글을 안 올리다가 아주 짤막하게 안부 겸 전망 글을 올렸길래 소개한다. 짧으니 쓱 보고 가기를. 이제 다시 유사하락론이 판을 치는 것을 보니 역대급 불장이 본격화하나보다. 나는 그렇게 읽는다. ​ 1. 고수감별사 ​ 집사라.. ㄱ소리하지말고.. ​ 요즘 붇카페 눈팅하는데 유사하락론 많아졌더라? ​ 유투브에도 뭐 무주택자 위하는척 본인은 경험해본척하면서 유사하락론 펼치는 ㅈ문가들 보이던데.. ​ 오빠가 다 이름 적어놓고 있다.. ​ ​ㅂㅅ들 헛소리 들을 시간에 임장다녀라.. ​ ..
우리가 이 시기에 다시 <부의 인문학>을 읽어야 한다면 우석(브라운스톤) 작가가 쓴 두 권의 책( ) 가운데 을 상당히 요연하게 정리한 글이다. 을 읽었으나 시간이 흘러 책 내용이 가물가물한 사람은 해피맘미라는 필자께서 정리한 아래 글을 꼭 정독해보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공부가 될 것이다. 은 내게 어떤 태도에 대해 말하는 책인데, 그 태도라 함은 신용화폐 경제에서 지혜로운 자본주의자로 살아가는 자세를 뜻한다. 본인이 자본주의자가 아닌 이상 부를 일구는 것은 불가능함을 명심하고 지식과 지혜로 무장한 실천가형 자본주의자가 되자. 돈이 많아도 그걸 굴릴 수 있는 사람이 돼 있지 않은 이상 경제적 자유를 이루긴 어려우며, 우리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들에게 최대치의 배움을 구해야 할 것이다. ​ 강남부자들은 자녀에게 투자법을 알려준다 ​ 해피..
부동산 정책 양심 비판한 국책연구원 보고서 정부 눈치를 보며 그들 입맛에 맞는 쓰레기 보고서를 내는 연구 기관이 있는 반면에 작심하고 비판의 칼날을 겨누는 연구기관도 있다. ​ 정부가 부동산 실정 책임을 국민한테 떠넘기고 징벌적 과세 수준의 규제 카드를 빼들었다는 분석이 골자다. ​ 부동산 정책 핵심은 시장에 활기를 넣는 데 있어야지 억누르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 입에 침이 닳도록 한 소리지만 이런 얘기가 이곳에서 나왔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 바로 지난달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제출된 협동연구총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에 담긴 내용이다. ​ 작년 8월부터 1년여간 국토연구원과 주택금융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공동연구한 것이라고 한다. ​ 그러나 지적하고 가자. 진단의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다. ..
올 가을 이사철은 전세입자에겐 지옥 같을 것이다 올 가을 이사철은 전세입자에게 몹시도 고통스러운 시기일 것이다. ​ 치솟는 전셋값에 전세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은가. ​ 이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고삐를 바짝 쬐겠다고 한다. ​ 대출마저 막히면 전세입자는 주거난민 신세로 전락할 것이다. ​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내놓은 사전청약 확대 조치를 보라. ​ 이 조치는 기만적이다. ​ 청약 대기수요를 양산해 전세난을 부추길 것이니까. ​ 점입가경이랄까. ​ 지난해 하반기 임대차 2법(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인한 후폭풍이 재연될 거라는 얘기다. ​ 아니, 어쩌면 더 심각할 지도. ​ KB국민은행 데이터를 보자.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 5월 둘째 주부터 17주 연속 0.2%대 중반을 넘어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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