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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도 못 벌면 아반떼도 타지 말아야 한다 자칭 재테크 전문가이자 머니트레이너(이 무슨 회괴한 직함인가) 김경필이라는 분이 있다. ​ 그가 최근에 이런 말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 "월급 300만원이 안 된다고요? 그럼 차를 사면 안 되죠." ​ 내가 너무 자주 강조해왔던 얘기의 반복이라 식상하지만 이 멘트가 꽤나 파급력이 있었나보다. ​ 방송의 힘일 게다. ​ 최근 KBS1 방송에 출연한 그는 이른바 '소득별 자동차 계급표'를 제시했다. ​ 그의 말을 들어보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소득보다 3단계 위의 차를 탑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차를 안 사는 게 유리하지요." ​ 당연한 소리이지만 주목할 지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소득보다 3단계 위의 차를 탄다"는 사실이다. ​ 이 팩트 폭력은 뒤통수를 얼얼하게 한다. ​ 정말로 그렇지 않..
월 460만원 받는 교도소 근무 공무원의 일과(ft. 월급) ​ 교도소 교정직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10년 차에 월 450~500만원의 캐쉬플로우면 괜찮은 대기업 수준에 버금간다. 9, 7급 공무원보다 훨씬 더 나은 여건이다. 20대 초중반에 취업해 10년차인 30대 초반에 저 정도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소비지출을 통제하여 차곡차곡 목돈을 쌓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내 집 장만을 할 여지가 더 생긴다. 그러나 아래처럼 번다면 그럴 여지가 애초에 차단당하고 만다. 9급 공무원 월 실수령액이다. ​ ​ "네 행위의 준칙이 캐쉬플로우의 안전성과 더불어 그 총량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이 되게 하라." ​
9급 공무원으로는 부자 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 공시생들의 적나라한 현실을 짚어보자면, 각자의 이유와 사정, 가치관이 있겠지만 9급 공무원이 되려고 시간을 허송하는 것은, 그래서 실제로 9급이 되는 것은,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한없이 연장시키는 일일 수 있다. 지금 같은 공무원 과잉 시대에 더 좋은 일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고 보는 이유. 앞으로의 수십년이 훤히 보이는 직업을 택하는 것은 물론 본인 몫이다. 그 책임도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 (박봉인 9급 공무원 사이에도 계급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요즘 젊은 공무원들이 공무원 된 걸 후회하는 이유 직업의 안정성? 공무원은 직업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직업이 더는 아닌 시대다. 왜 아닌가. 너무나도 낮은 캐쉬플로우 때문에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가능성 자체가 시작부터 봉쇄돼버리기 때문이다. 행시 합격한 5급 공무원들이 줄줄이 고연봉 대기업으로 사퇴한다는 기사가 나오는 시절이다. 7급, 9급은 말할 것도 없다. 공무원이어서 N잡을 할 수도 없으니 가난한 삶이 보장돼 있다는 것. 답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 젊은 공무원들이 공무원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공무원연금에 대한 적나라한 소견까지도. ​ ​ ​ ​ ​ ​ ​ ​ ​ ​ ​ ​ ​ ​ 직군별로 케이스바이케이스라지만 한 대기업 직원이 공무원으로 이직한 결과를 밝힌 아래 짧은 글을 추가로 읽어보도록 하자. ​ ​ 공무원을 까기 위한 포스..
수백억치 명품 짝퉁 팔다가 인생 나락간 세 여자 ​ 우리는 잘 모른다. 짝퉁을 사는 것이 불법과 연계돼 있다는 것을. 싸게 주고 진짜 인 '척'할 수 있으니 가성비 있다고 좋아하기만 해선 안 된다는 소리. 짝퉁을 만드는 이들은 대체로 지하의 어두운 세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니, 대부분 그러하다. ​ 유튜버 송지아(다른 얘기지만, 그녀에 대한 논란은 너무 과잉됐다. 개인사까지 건드리며 한 가정을 붕괴시키는 군중의 광기를 나는 송지아 가품 논란을 통해 목도한다. 뭐 그리 대단한 여자라고) 역시 이런 문제의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품을 아무렇잖게 플렉스했고, 진품인 척 기만하며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 이것은 법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개인의 양심과 윤리의 차원에서 접근해볼 문제다. ​ 그런 점에서 장강명 작가의 지적은 지당하다...
송지아 불지핀 명품 짝퉁 광풍… 에르메스 가품만 천만원?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 논란이 뜨거웠던 것은 '명품'과 '짝퉁'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얼마나 컸던지를 가늠케 하죠. ​ 송지아는 대중의 잔인한 물어뜯기로 나락으로 간 듯하지만(아마 ,시간이 좀 지나 다시 복귀할 겁니다. 늘 그랬죠. 유튜버 부터…….), 송지아 자신이 '트리거'(방아쇠)가 되어 명품, 짝퉁 '붐'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 최근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 좀 들어가보세요. 이런 글들을 쉽게 보게 됩니다. ​ 예컨대, "뷰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도 명품 짝퉁을 많이 사용했던데 지금껏 전혀 몰랐네요. 가품 한 번 사볼까요?" "요즘 매장에서 정품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잖아요. 진품과 가품을 섞어 들면 티가 안 나지 않을까요?" ​ 특히 넷플릭스 짝짓기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
테슬라는 부동산처럼 여기고 꾸준히 '줍줍'하면 됨 테슬라가 어닝서프라이즈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지부진하죠. 반도체 공급난을 뚫고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는 EPS 2.54달러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만, 아쉽게도 920~30달러 구간으로 내려앉았네요. 우크라이나 사태,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전반적인 나스닥 빅테크 주가를 내리누르는 형국입니다. ​ 작년 하반기 '천슬라'로 불리던 빅테크 대표주자 테슬라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더 창대하다는 것은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렇게 말하고자 합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감사히 여겨라. 메크로 변수에 의한 조정장은 '줍줍'의 타이밍이다. 내려가는 주가에 맘 쓰려하지 말고 차곡차곡 더 모아두는 시간이라 여기자. ​ 테슬라는 제겐 그냥 부동산입니다. 하..
새해부터 신혼집 살 돈 주식으로 다 날렸네요 최근 투자 관련 카페나 종목 게시판에 이런 글이 수시로 올라온다. 가여운 일이다. ​ "신혼집 살 돈을 다 날렸습니다. 이제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게 돼버렸어요." ​ 코로나19가 퍼진 재작년 급등장 이후 재미 좀 본 주린이 개미들은 거의 패닉이다. ​ 한 번도 경험 못한 급락장에서 가사를 탕진해버리고 있기 때문. ​ 거래량은 박살이 났다. ​ 거래소 집계다. ​ 1월 국내 증시(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시장 합계)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0조369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5.2%, 1년 전 대비 52% 줄었다. ​ "살수도 팔수도 없다"고 호소하는 개미들이 늘고 있다. ​ 이른바 '물렸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매수한 성장주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 이달 들어 카카오, 크래프톤처럼 지난..
부동산 시장이 하락한다는 주장에 속으면 안 됨 부동산 시장에 하락장이 본격화했다는 주장에 자꾸 힘이 실리는 듯해서 몇 마디 끄적인다. 미리 말해 휘둘리지 마라. 그리고 속지 마라. 지금은 '하락장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이 절대로 아니다.' ​ 거래가 돌아야 가격이 하락하는지 상승하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하루 십수건, 사실상 거래가 거의 끊겨버린 형국에서 나오는 급매 거래를 보고 하락장이 본격화됐다고 떠드는 것은 양치기(양아치라 해도 무방할 듯) 소년의 거짓말에 불과하다. ​ 여전히 드문 드문 강남을 위시한 서울 주요 지역서 신고가가 찍힌다는 것을 확인해본 사람은 절대로 그런 주장을 하지 못한다. 헛소리이기 때문이다. ​ 시장에서 거래량이라는 지표를 우리는 자주 무시한다. 이번 경우에도 그렇다. 그러니 외워두라. ​ '부동산 거래..
강남이 심상치 않은 걸 보니 2차 랠리의 조짐이 보인다 ​ 부동산 조정장은 끝이 없을 것 같지만 항상 끝났다. 부지불식간에, 아무도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을 시기에, 이미 끝나버리는 것이 조정장이었다. ​ 지금이 하락의 전조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김경민 서울대 교수라는 작자가 대표적이다. 서울대 교수 명함을 갖고 그런 선동을 해선 안 될 것이다. ​ (당신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무주택자가 거리로 나앉게 될 지를 안다면 더더욱 반성하시길. 사회적 위치가 있을 수록 입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는 소리다. 실패한 폭락론자 선대인의 아류가 되어서야 하겠는가. 당신의 금리 상승에 의거한 폭락장은 너무나도 터무니없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금리가 회귀하는 것일 뿐이다.) ​ 2022년 1월 현재는 조정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자연 흐름이 아닌 정부의 강제..
1년에 9천 쓰던 욜로가 정신차리고 수십억원 모은 비결 여기, 욜로 생활을 즐기던 철없는 월급쟁이 여성이 있었다. 제나름 취업은 잘했던지라 벌이가 제법 괜찮았고 지레 어깨가 으쓱해져서 버는 족족 쓰기 바빴다. ​ 그런 그가 어느 순간 '회심'을 했다. 내일을 생각지 않는 욜로의 함정을 자각, 지금은 악착같이 벌고 정승 같이 버는 재테크계 고수로 올라섰다. ​ 마이너스통장 3천만원을 뚫어 5억원으로 불린 것이 한 예다. ​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첫 직장이 삼성전자였어요. 입사했을 때 나이는 29세였고요." ​ 당시 빚은 3천만원이었다. ​ "입사자 커뮤니티에 '삼성전자에 합격하면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 수 있다'라는 정보를 접했어요. 입사하면 시간도 없으니 여행도 미리가야 한다. 일단 마통으로 당겨 쓰고 입사해 갚으라고 하더라고요. 솔깃했죠. 해..
월급 250인데 400씩 쓰다가 멘탈 나가고 각성한 여자 "신용카드 비용은 참 이상했다. 문자메시지에 찍힌 카드 내역을 봐도 어디에 썼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도시락 9000원, 카페 1만6000원, 편의점 4800원, 약국 5만1000원… 합계 370만 원. 카드 값을 보고 그럴 리가 없다며 하나하나 세부 항목을 들춰보면 놀랍게도 다 내가 썼다." ​ 한주주(필명) 씨가 쓴 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주주 씨에 대한 포스팅을 앞서 했던 바, 이번에는 그녀가 주간동아와 했던 인터뷰 중 주요 멘트만 발췌해 소개한다. 주옥 같은 내용인지라라 다른 형태로 읽어보면 또다른 인사이트와 배움을 얻을 것이다. ​ 1년에 많게는 9천만원까지 썼다는 철 없던 욜로는 어떻게 각성하여 파이어족 자산가가 됐을까. ​ ---------- "한 번도 돈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백..
시간 부자가 되어야 진짜 부자입니다 한국인은 항상 바쁘다고 말한다. ​ 늘상 바쁜데 잘 되는 일은 적다. ​ 성공이 자꾸만 멀게 느껴지는 건, ​ 당신이 부지런하지 않아서가 아닐 수 있다. ​ 시간 관리를 못하고 있어서일 확률이 더 크다. ​ 그러므로 기억하라. ​ 시간은 인간에게 유일하게 공평하다. ​ 그런 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자만이 성공의 길에 다가선다. ​ 이제 본론. ​ 다섯 가지 시간관리 방법이다. ​ 이것을 지키면 당신의 삶은 파이어족의 고지, ​ 이른바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진다. ​ 시간을 잘 경영하는 시간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 ​ 첫째, 데드라인을 정하라. ​ 데드라인. 밟으면 죽는 선. ​ 성공하는 사람은 이 데드라인을 꼭 지킨다. ​ 프리랜서든 회사원이든 마찬가지다. ​ 데..
성공적인 투자자는 '학습기계'가 되어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에 쓴 이 글을 다시 끄집어내려는 것은 그럴 만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미국 주가가 급락을 거듭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폭락과 진정의 향배가 갈릴 것이다. 문제는 이 점이다. 한 치 앞도 우리는 정확히 내다볼 수 없다는 것. 투자자의 숙명은 오리주뭉 속을 헤쳐가야만 한다는 데 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마찬가지. 그럴 수록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투자의 대가들은 어땠는지 살피며, 그들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 그리고 그들처럼 행위해야 할 것이다. 언제나 요행을 바라는 자들이 바닥을 기었고, 느린 것 같지만 정도를 걷는 자들만이 부자가 됐다. 당신도 그래야 한다. ​ --------- 투자의 대가들은 언제나 한결 같았다. 그들은 요행 따위 바라..
아리팍 45억원에 현금 박치기 한 35세 청년의 정체 작년 11월이었죠.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 ​ 국평(전용면적 84제곱)이 45억원에 팔려나간 것은. ​ 놀라운 것은 이 아파트를 사들인 게 MZ세대라는 사실입니다. ​ 1988년생이라고 하네요. ​ 한국 나이로 서른 다섯. ​ 대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작년 11월 15일 45억원에 팔린 ​ 아리팍 11층 국평은 1988년생인 김 모씨가 매수했습니다. ​ 등기를 마친 것은 12월 31일이었다고 하고요. ​ 부동산 정보앱 아실을 보니 해당 아파트는 ​ 매매와 함께 21억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으니, ​ 김 씨는 이 아파트를 갭투자한 것입니다. ​ 등기부등본을 보면 해당 아파트는 근저당이 잡혀있지 않아 ​ 대출 없이 현금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요. ​ 갭투자라고 해도 놀라울 일이..
망한 유튜버 송지아가 월세 1000만원 주고 사는 성수동 아파트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출연자인 유튜버 송지아(채널명 '프리지아'). ​ 최근 '가품' 논란으로 인생 단숨에 나락으로 가버린 이 여인의 유튜브 콘텐츠와 인스타 게시물은 거의 내려진 상태. ​ 잠수탄 것이다. ​ 자업자득이랄까. (네티즌들의 물어뜯기는 지나친 감이 없잖은 건 사실이다. 가정사까지 왜 건드리나. 윤리, 도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탓하면 되지. 언제고 대중은 늘 끌어내릴 누군가를 호시탐탐 노린다. 개한민국의 습성) ​ 좌우지간, ​ 시시콜콜한 송지아 논란을 얘기하려던 것은 ​ 그녀가 사는 집에 관심이 몰리고 있어서다. ​ ​ ​ 송지아 소속사는 송지아의 고급 아파트 집을 소속사가 빌려서 ​ '금수저' 캐릭터를 만든 것이라는 의혹을 이렇게 해명한 바 있다. ​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
마포 집을 팔고 일산으로 이사를 간 참혹한 결과 그들은 40대 맞벌이 부부였다. ​ 육아 문제로 탈서울했다가 다시는 서울로 돌아오지 못했다. ​ 부부는 눈물을 삼킨다. ​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가 서울 집을 팔고 나간 겁니다. 땅을 치고 후회를 합니다. " ​ 부부의 사연 좀 보자. ​ 2014년 마포에서 살았다. ​ 2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A아파트를 장만했는데, 전용면적 59㎡(약 25평)의 소형이었다. ​ 매수 가격은 3억원 후반대. 열심히 모은 종잣돈에 대출의 힘을 빌어 살 수 있었다. ​ 문제는 아이가 태어나면서였다. ​ 둘 째까지 태어나면서 살림이 늘어났다. ​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다. ​ 부부의 직장은 여의도와 시내 쪽. ​ 야근이나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택시를 타는 날이 다반사였다. ​ 그러다가 결국 결단을 낸다. ​ 친정..
한 달에 460만원으로 살자니 너무 힘이 듭니다(ft. 연봉, 월급) 세상에 부자는 많아졌는데 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것은 이 시대 월급쟁이들의 공통된 애환이다. 내 연봉만 안 오르고 주변인 연봉은 다 오른 것 같은 불안. 30대 중후반만 돼도 대부분 세후 월급 500만원은 넘어가는 듯하다. 그런데 정말일까. 미리 말해 그렇지 않다. ​ 2018년 소득 집계 자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 액수만 더 높아졌을 뿐이다. ​ 이를 보면 연봉 5000만원만 넘어도 월급쟁이 근로자 중 상위 20%다. 월 실수령액 350만원 안팎인데도 이정도인 것이다. ​ 그럼 10% 구간에 들어가는 세전 연봉 7000만원 월급쟁이들의 삶은 어떠할까. ​ 세전 연봉 7천이라고 해봤자 별 거 없다. 네이버에서 비과세액 120만원 가정하고 부양가족수 1명으로 넣고 연봉 계산하면 이정도..
10억 아파트를 물려주고도 세금 안 내는 방법(ft. 세금, 증여) 세금이 재테크인 시대죠. 워낙 뜯기는 돈이 많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세금 지식은 필수이고 절세는 최선의 재테크입니다. 오늘은 수억, 십수억 아파트를 물려줘도 세금을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경제에서 소개한 사례부터 보죠. ​ "서울에 시가 10억원 아파트를 보유한 A씨는 최근 집을 매도하고 경기도로 이사하려다 마음을 접었다. 서울 집을 처분하고 남은 차액을 자식에게 물려주자니 수천만원에 달하는 증여세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원하는 가격으로 집을 거래하기도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아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신도시의 6억5000만원 정도 집과 자신의 서울 집 소유권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3억5000..
부자가 되는 네 가지 길과 전략(ft. 경제적자유) 원칙 없이 사는 부자는 없고 기본을 무시하는 부자도 없다. 부자가 되는 길은 여러가지지만 그 여러가지를 한데 활용하는 자만이 부자가 된다. 무슨 소리인가. ​ 일단 부자가 되는 길을 살펴본다. 미리 말해 1~3 중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으면 4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 ​1) 고소득 급여 ​ 대한민국 평균 연봉은 3-4000만원 수준. 이 연봉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우선은 부자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야 할텐데, 부자의 정의는 각자 마음 속에 있다. 누군가는 현금 10억이면 만족한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테고 100억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거다. 그러니 순자산 얼마부터 부자라는 기준은 허상에 가깝다. 내가 내린 기준이 아니라 남이 내린 기준에 부자의 잣대를 가져간다면, 요즘은 적어도 순자산 50..
지금 집값이 주춤한 이유와 2차 랠리의 서막(ft. 부동산) 얼음공장, 부읽남 등 눈 밝은 부동산 전문가의 이야기와 사견을 섞은 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분석, 그리고 전망이다. 일전에 절반 정도만 정리해두고 말았던 것에서 나머지 절반을 채워넣었다. 정독하시라. ​ (1) 현재 시세는 왜 주춤한가. ​ 대출규제의 효과. 자본주의는 신용으로 돌아간다. 근데 그 신용을 막아버렸다. (내 표현대로라면 반시장주의 탈레반이 아닐 수 없음.) 그러나 오래가지 못한다. 주택은 강제적으로 참여하는 시장이다. 살려면 어떻게든 집을 마련해야 한다. 강제 참여 시장의 의미. 해서 수요는 계속해서 생긴다. 그것은 자연발생적이다. 그럼 그 수요가 소멸했나? 아니다. 대출규제로 누른 것일 뿐이다. 오래 못 간다. 시장은 냉정한 곳이다. 반드시 수요는 돌아온다. 억지로 눌려진 수요가 ..
신도시 계획을 미리 알고도 투기를 하지 않았습니다(ft. 공무원) "공무원 신분으로 터득한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버는 건 부당한 행위라고 생각했다. 추후라도 들켰다면 아마 감옥에 가지 않았을까? 물론 돈 가방을 싸 들고 와서 정보를 알려달라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땅을 사지도 정보를 돈 받고 팔지도 않았다. 돈벼락 맞으면 반드시 결말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였다." ​ 서울시 전 도시계획국장이었던 ​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를 ​ 인터뷰한 월간중앙 2016년 2월 기사다. ​ 손 명예교수는 도시계획국장 시절, ​ 자기가 투기해서 돈을 벌면 ​ 후대가 죄를 받는다고 ​ 한사코 투기를 안 한 인물이시다. ​ LH 비리로 사태로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 공직자의 윤리와 청렴성을 고루 보여준다. ​ 요즘 같은 시기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문답만 발췌했으나..
공부머리로 돈 버는 세상은 진작에 끝났음(ft. 재테크) 아주 중요한 글이니 필독하길 바란다. IQ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다지 큰 소용이 없다. 아래 이야기처럼 FQ를 계발해야 한다. ​ ​ ​ ​ ​ ​ 가난한 집안은 자녀의 FQ 계발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부모 스스로도 FQ가 낮기 때문이다. 이 치명적인 맹점을 공교육 현장에서라도 키워주는 것이 시급한 문제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에서 금융지식을 제대로 키워줄 거라고 기대해선 오산. 이 이야기 속 교사는 예외적인 경우다. 아마 그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읽었을 듯싶다. ​ ​ 그렇다.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본능들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 그게 금융 능력이다. ​ ​ ​ ​ 이런 친구들이 FQ가 현저히 낮은 경우다. ​
왜 지금도 부동산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가(ft. 부자, 아파트) 좋은 글을 찾아 읽고 그 좋을 소개하여 필자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데 일조하는 것은 소소한 기쁨이다. 정스토리(정선용)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를 낸 그는 라는 새 연재를 하고 있는데, 부동산 재테크가 왜 중요한지를 훌륭히 설득해낸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이번 글 역시 마찬가지로, 원론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중요하다. 씹어 먹으라. ​ PS. ​ 핵심은 노란색으로 덧칠해놨다. ​ 부동산재테크는 아파트 투자인 이유 ​ 정스토리 ​ 오늘은, 아파트 재테크를 해야하는 그 이유를 주거형태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먼저 결론입니다. 고정소득이 있는 월급쟁이는 무조건 아파트에 재테크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 왜냐하면, 우리의 주거 문화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크게 바꾸지 않을 ..
서울 전세값이 지금처럼 오르면 집값은... (ft. 부동산) 매맷가가 아파트의 실거주 가치 + 기대 가치라면 전셋가는 실거주 가치만을 보여주는 숫자라는 것은 부린이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매맛가는 전셋가 + 기대가치라는 뜻이 된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 매맷가 = 실거주 가치 + 기대 가치 ​ 전셋가 = 실거주 가치 ​ 그러므로, ​ 매맛가 = 전셋가 + 기대 가치 ​ 그렇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이 상승할 지 하락할 지를 가늠하는 것은 매맷가와 전셋가의 차이가 될 것이다. ​ (1) 매맷가와 전셋가의 차이가 크다면 사람들은 그냥 전세를 택하며 매매의 시점을 미룰 것이다. ​ (2) 매맷가와 전셋가의 차이가 적다면 사람들은 차라리 돈을 더 들여 집을 매수하려고 할 것이다. ​ 그럼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 ​ 매맷가와 전셋가의 차이가 갈 수록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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